일상의 악센트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서라미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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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악센트] 일상을 빛나게 하는 삶의 시선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이들에게 있어서, '새로움'이란 '삶의 활력소'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러한 단조로운 일상을 빛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삶을 다른 각도로 보는 새로운 시선'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학교-학원-집을 반복하는 학생에게 있어서 '약간의 일탈'은


내일의 학교를 가고 싶게 만드는 비타민이고, 야근을 마친 회사원에게 있어 금요일 밤의 집에서 먹는


야식은 활력소일 것이다.



생활의 지혜와 착한 소비를 일깨워주는 잡지 <생활수첩>의 편집장인 글에도


'누구도 깨닫지 못하는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는 것', 어쩌면 저자의 직업병일지도 모르겠다.



이 에세이는 기존 책들과는 다르게, 한손에 쏙 들어갈정도로 작은 크기의 책이다.


그래서,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거나 일상의 무료함에서 잠시 벗어난 곳에서라면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에세이이기 때문에, 서평은 이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읽으면서 인상적인 문구들을 몇자 소개하며 끝낼까 한다.


오랜만에 종이 사슬을 만들기로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들었던 종이 사슬이 얼마나


근사했었는지 떠올랐기 때문이다.


거기에 내 초심이 있었다.


p22




여행을 하면 바쁜 일상을 잊고 나다움을 되찾을 수 있다.


여행은 나를 되살린다.


p48



저축을 하고 있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번 만큼만 저축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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