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끝에서 시작하라 - 어떻게 고객의 선택을 이끌 것인가
맷 월러트 지음, 김원호 옮김 / 김영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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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끝에서 시작하라] 욕망을 디자인하라.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에 가장 서문에서 보이는 텍스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단언컨대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포상은


일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이 텍스트가 의미하는 바는 크게 두가지였다.


하나는 아들에 대한 덕담일지도 모르겠지만, 또 하나는 바로 '소비자 끌어당기고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저자가 설명하는 프로세스' 바로, '행동변화 디자인 프로세스'을


간접적으로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행동변화 디자인 프로세스는 모든 기업의 최종목표로 '소비자의 행동변화'를 제시하면서


모든 상품 개발과 서비스 설계가 역순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기획 프로세스와는 다른


역순으로 진행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최근에 가성비 갑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30세대들에게 인기를 끄는


'필라이트' 맥주의 경우, 이 맥주의 개발에는 실제 맥주를 음용하고 마시면서 상품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참여한 사례이다. 보통, 기획자들은 자신들의 직급이 높아질수록


직접적으로 '소비자와 대면하는 기회와 접점은 멀어진다.' 이는 다시말해, 실제 그들은


'우리가 이렇게 기획하면 소비자들이 좋아하겠지?'라고 기대점을 품지만, 실제로는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는 점이다. 실제 우리가 열광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우연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저자는 '소비자의 행동'이 새로운 최종목표라는 점을 제시한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즐기고, 사용하는가?'가 최종적인 목표점이며


이를 위해서 그를 시작으로, 역행하여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내놓은 것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때에는, 당연하게도 하나의 부서나 한 직급이 담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여러 부서의 담당자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회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다변화된 부서들과 직급들로 인하여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졌고,


제품의 초안 기획에서 실제 프로토타입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된다. 이는 소통의 부재와


서로 다른 업무 프로세스 방식의 이해도 때문이다. 



때문에, 저자가 모든 목차를 통해 정의하고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행동변화 디자인 프로세스'는 소비자의 행동이라는 일관되며 하나의 목표 아래에


6단계 프로세스를 통하여, 어떤 부서로 제품 기획이 가더라도, 일관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약, 마케터이거나 기획자이거나, 아니면 기획이나 마케팅을 공부하는 대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하여 '일관되면서도 성공적인 제품(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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