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고 싶은 음성인식 AI의 미래 - PC, 스마트폰을 잇는 최후의 컴퓨터
제임스 블라호스 지음, 박진서 옮김, 장준혁 감수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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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AI의 미래] 컴퓨터, 스마트폰, 다음의 혁명


혁신에는 두 가지가 있다.


'파괴적 혁신'과 '존속적 혁신'이 바로 그것인데,


파괴적 혁신은 산업 구조를 새로 재편함으로써 한 산업의 리더로서 탄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한세기를 장식했던 닌텐도나 플레이 스테이션같은 게임기기,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과 같은 서비스들은 기존의 산업구조를 파괴함으로써, 새로운 구조의 리더로서 탄생한 경우가 있다.



반면, '존속적 혁신'은 과거보다 더 나은 성능의 고급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목표로 기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다 높은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기존의 산업구조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상품'이미지를 붙인 브랜드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음성인식AI'는 어느 쪽에 있는가?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일부 기기에 이식되었던 음성인식AI는 이제, '스마트 스피커'나


'자율주행자동차의 SW로서 자리매김'하는 등,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위치에서


보다 우리 가까이에 다가섰다. 이것은 바로, PC와 스마트폰을 잇는 '혁신', 아니면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서비스이다.


처음의 인간은 일일이 수동식으로 기기를 조작했다.


그러다가, 버튼으로, 다음으로 터치로, 그리고 '음성인식AI'가 나온 지금은 '음성'으로서


인간이 하고자 하는 것을 실현시킨다. '목소리를 통하여 명령을 내린다'는 편리한 점 덕분인지


이제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음성인식AI는 우리 주변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선두주자의 경우


음성인식AI 기술이 향상되어, 이제는 유튜브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를 목소리만 내어도


쉽게 검색하여 동작시킬수있어, 매우 편리하다. 예전에는 '명령을 잘 인식하지 못했는데'


현재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하지만, 음성인식AI의 한계는 여기까지일까?


그동안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서 등장했던 '인간을 뛰어넘는 인조인간의 등장'은 


이제 점차 완성되어가고 있다고 생각된다. 음성인식AI는 '사람의 말을 듣고, 무슨말인지 유추하여


답을 내놓는다' 이는, 우리 인간이 '귀를 통해 정보를 듣고, 이를 뇌를 통해 어떤 의미인지 유추하여


입을 통해 말을 하는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이는, 이제 음성인식AI가 단순한 '비서'역할 뿐만 아니라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미래시대의 주역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러한 음성인식의 선두주자인 애플, 구글, 아마존, MS 등 


주요 미국의 IT기업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취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혁명'을 불러일으킬


주역, 음성인식AI의 현재와 진화과정,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도표나 그림이 전무하여


텍스트로만 되어있고, IT용어들도 있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읽혀나간다는 점은 아니다. 


그러므로, 아예 AI에 대해 지식이 전무하다면, 보다 쉬운 도서를 통해 흥미를 돋고,


이 책을 통해 이해도를 깊게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부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업무보고를 통하여


'DNA역량강화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D는 Data(데이터)를, N은 Network(네트워크, 5G)를 , A는 AI(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중추에 있는 것은 결국 '인공지능'이다. 정부가 인공지능 강국으로 우뚝서겠다고 여러차례 공언한 만큼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과 미국의 선도기업들간의 기술격차를 살펴보고, 발전할수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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