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첸토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알레산드로 바리코 지음, 최정윤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베첸토] 바다 위의 '그'의 세계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원작 소설인 '노베첸토'는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작품으로서,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출생하여


버려졌으나, 배의 화부가 주워 배에서 기르게 되면서 일생을 배에서 자라나게 된


대니 부드멘 T.D. 레몬 1900과 트럼펫 연주자 맥스가 배에 만나게 되면서


발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이 천재급의 피아니스트 답게,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보다는 '음악의 향연'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영화이다.


특히, '음악'에 대한 순수한 그의 열정


그리고, 그러한 열정을 통해 탄생된 '아름다운 선율'은 글을 통해서도


느껴질만큼 전해진다.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탄생한 영화 답게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라는 영화의 OST를 유튜브를 통해 따로 들어보시길 바란다.



원작소설은 '대화'보다는 그의 독백이 더 많다.


어쩌면, '배에서 한번도 내려보지 않은 예술가의 시선과 재능'은 자기자신에게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망망대해에서의 배 한척, 그 배는 주인공의 분신이자, 주인공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매우 짧고, 가볍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기차 안에서 살펴보기 매우 좋다. 원작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감상하거나


영화를 감상한뒤, 원작소설을 접하는 것 어느쪽이든, 읽는이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