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 -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단 한 권으로 끝내는 히트의 원리
다카스기 아스나리 지음, 이아랑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 트렌드 x 니즈 = 히트(Hit)


마케팅에서의 가장 큰 성공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흥행으로 이어지게 했을 때'일 것이다.


그래서 '물건이 다 팔리고 없다'는 품절이라는 단어는 마케터에서 있어서 가장 좋고 보람찬 일일 것이다.


일본의 솔루션전문가인 저자의 저서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는 '히트 상품'이 되는 그 근거배경과


원리를 통찰하며, 이를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히트 법칙은 간단하다. '시대적 이슈'인 트렌드(Trend)를 잘 파악하고


고객의 행동을 파악하여 '고객의 숨은 니즈'(needs)를 접목시키면 '고객이 좋아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법칙이다. 그러나 방법은 간단해보일지 몰라도,


'무엇이 요즘 떠오르는 트렌드이고, 어떤 것이 고객의 숨은 니즈인지'는 잘 알기 힘들다.


때문에, 저자가 알려주는 히트의 법칙은 1장에서 끝나고


이를 '실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2장과 3장을 통해


법칙을 알아나간다. 이 저서에서 또 하나의 좋은 점은 '단순히 아이디어 발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 발굴에서 기획서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5장의 '훌륭한 계획으로 가는 길'에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상사나 주변사람들에게 잘 설명될 수 있도록 탄탄한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페이지가 단순하다고 해서, 내용이 단순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군더더기 없어서 기차나 장거리 버스안에서 읽기 딱 좋은 책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실무에 써먹지 못한다면 그것은 좋은 책'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나는 마케터나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MD들의 경우


이 책을 실제 우리나라의 소비아이템에 적극적으로 접목시켜보길 바란다.


운좋게 만들어진 '히트' 상품은 없다. 이솝우화에서 입을 크게 벌려 포도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포도나무에서 포도가 떨어질 수 있도록 발과 손, 눈으로 열심히 현장과 주변을 돌아다니시길 바란다.



그러면, 어느새 우리에게도 '히트'를 낼만한 기회가 찾아오게 될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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