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퍼포머, 최고의 성과를 내는 1%의 비밀
모튼 한센 지음, 이지연 옮김 / 김영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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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퍼포머] '열심히'가 아닌 '똑똑히' 일하는 법


우리는 가끔식, 의문점을 갖곤 한다.


'어떤 이들은 공부를 조금 하는것 같은데도, 성적이 잘 나오고,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성적이 잘 안나오는 사람'이


있다는 모순점이다. 우리는 그동안 태어나 자라면서 '열심히하면 누구나 성공이 가능하다'라는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간단한 법칙을 주입받아왔다. 하지만, '열심히가=성과, 성공의 법칙'일까?



세계적 경영 사상가인 저자 모튼 한센역시도,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하지 않는 동료가 뼈를 갈아 일하는 자신보다도 더 훌륭한 결과물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억울하면서도, 그러한 성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저자는, '왜 누군가는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잘하는지, 심지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사례들과 여러 성과를 내는 이들로부터 얻어낸 답은 바로 '일하는 방식의 문제'라는 점이다.


이 해답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일하는 방식이 잘못되면, 아무리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입하더라도, 성과는 미미하다.' 



아까, 공부를 조금 하는 친구가, 공부를 많이 하는 친구보다 성적이 좋게 나왔다면


'그 친구의 공부방법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 친구는 다른 이들이 자신의 '공부방법과


시험전략을 파헤칠 수 없도록(관찰할 수 없도록), 친구들이 모르는 집이나 다른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예를 들어, A라는 학생은 시험기간 이전부터 공부를 많이 진행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시험범위를 공부한다면, B라는 학생은 시험기간을 앞두기 이전에 미리 교수가 강조한 부분을 따로


체크해놓았다가, 교수의 시험패턴을 분석하여 <시험에 나올것 같은 유형>만 공부한다.'



이렇게 되면, 비록 A학생의 시험공부시간은 B학생보다 많을지는 몰라도,


능률면에서는 B학생이 우세한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은 바로 '관행과 통념을 벗어난, 아웃퍼포머'에


있다. A학생처럼 고루하게 '시간만 많이 들이면 성적을 내겠지'라는 통념과 관행에서 벗어나,


시험의 유형과 경쟁자의 수준, 교수의 출제경향 등을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분석력과 통찰력,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의 창의력을 더하기 때문에


그들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이 '아웃퍼포머'인 이유역시도 이 점에 있다.


또한, '능률만이 능사'인 것은 아니다.


업무의 고수인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고수'일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렇기에 조직에 있는 우리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고수'가 되어야 한다.



바로 '협업'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원칙이 있는 협업'에 중요성을 두었다. 조직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조직원 전체의 단합과 협동,


협업이 중요하다. 상사는 부하직원들을 통솔하며, 리더십을 발휘해야하고, 부하직원들은 상사의


업무 지시사항을 받아들이며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이 상사와 부하사이의 갈등이나 '이기적 마인드'가


고개를 들면, 그때부터 조직의 성과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때문에 '업무의 고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관계의 고수'이다.


파편적으로 흩어지는 법칙일지 모르지만, 이 책은 저자가 오랜시간 연구한 프로젝트 결과물 답게


짜임새있고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법칙은 '단순히 그가 표본으로 조사한 인물이나 조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조직에 뛰어드는 사회초년생이나 현재 직장인들이나 모두 적용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무엇때문에


공부를 하고(업무를 하고) 노력을 하는지' 그 목표와 원칙, 철학이 우리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똑똑히 일하는 사람'으로 바꾸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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