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왜 싸우는가? - 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PD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전쟁과 평화 연대기
김영미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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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싸우는가] 전쟁터에서 피어나는 평화의 가치


좋은 전쟁, 나쁜 평화는 없다.


- 미국 국부 벤저민 프랭클린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은 위와 같은 명언을 남겼다. '좋은 전쟁과 나쁜 평화는 없다'며


평화의 가치와 그  대해서 이야기했다. 



'전쟁과 평화'라는 단어는 마치 야누스와도 같다. 두 양면의 얼굴을 가진 이 단어들은, 그 사이에 '강하게 엮인 연결고리'가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따라다닌다. 또한 현재 70여년 넘게 분단상태를 이어오며, '전쟁을 휴전상태'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있어서도 위 단어는 '뇌에 각인'될 만큼 강하게 연상되는 단어이다.



전쟁과 평화는, 마치 쌍둥이와도 같다. 평화가 깃든 곳에는 '전쟁이 없고', 평화가 없는 곳에는 '전쟁이 판친다'


비록, 우리나라는 전쟁의 포화가 멈추었지만, 아직 세계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우는 중동지역이나 북아프리카 지역등에서는 종교갈등, 이념갈등, 부족간 갈등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명~수백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다. 그들은 국가라는 울타리없이 끝없는 절벽밑에 몰린 양떼와 같이


여러 이권과 권력, 갈등을 선동`선전하는 여러 거대한 손들에 의해 희생된다.


좋은 전쟁, 나쁜 평화는 없다.


미국 국부 벤저민 프랭클린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은 위와 같은 명언을 남겼다. '좋은 전쟁과 나쁜 평화는 없다'며


평화의 가치와 그  대해서 이야기했다. 



'전쟁과 평화'라는 단어는 마치 야누스와도 같다. 두 양면의 얼굴을 가진 이 단어들은, 그 사이에 '강하게 엮인 연결고리'가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따라다닌다. 또한 현재 70여년 넘게 분단상태를 이어오며, '전쟁을 휴전상태'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있어서도 위 단어는 '뇌에 각인'될 만큼 강하게 연상되는 단어이다.



전쟁과 평화는, 마치 쌍둥이와도 같다. 평화가 깃든 곳에는 '전쟁이 없고', 평화가 없는 곳에는 '전쟁이 판친다'


비록, 우리나라는 전쟁의 포화가 멈추었지만, 아직 세계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우는 중동지역이나 북아프리카 지역등에서는 종교갈등, 이념갈등, 부족간 갈등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명~수백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다. 그들은 국가라는 울타리없이 끝없는 절벽밑에 몰린 양떼와 같이


여러 이권과 권력, 갈등을 선동`선전하는 여러 거대한 손들에 의해 희생된다.


다큐멘터리 PD로 유명한 <김영미> PD의 저서 <세계는 왜 싸우는가>는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왜 전쟁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마치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듯' 조곤조곤하게 이야기한다. 실제로 글에 담긴 어조역시도


잠자리에 든 아이들에게 해주듯, 그 '참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어, 읽는이로금 


흡입력있게 그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그녀는, 편하게 데스크에서 인터넷 기사를 짜집기하는 일부 기자들과는 달리, 실제로 포화와 총탄이 터지는 위험천만한


전선에서 평생을 살아왔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뛰어난 언론인으로서 명성을 가진 그녀는 이 참혹한 전장과 그 뒤에서


수많은 희생을 겪는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써내려간 그녀의 어조는 담담하기까지 하다.



폭탄이 언제든지 떨어질지 모르는데도, 학교에 등교하는 팔레스타인 학생들과, 종교적 갈등을 넘어 오랜 증오와 불신으로 인해


이제는 '스스로도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 국가들', 종교적 교리로 인하여 무참하게 여성들의 인권과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잔학행위들,


그야말로 '전쟁터' 속에서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왜 세계는 싸우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자.


폭력과 전쟁은 다양한 형태로 탄생한다고 한다. 종교적 신념, 특히 이슬람 극단적 원리주의 국가들에서는 이러한 '신념'이


되물림된다. 그들의 종교를 비하할 목적은 전혀 없지만, 종교적 신념을 넘어서, '맹신과 광신의 단계'로 넘어선


일부 지역과 국가에서는 증오와 빈곤, 폭력과 전쟁이 되물림된다. 그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넘겨주는 '나쁜 유전'과도 같이


폭력은 세대를 걸쳐, 이어지고, 이렇게 '폭력과 전쟁이 일상화된 곳'은 이제는 '스스로도 전쟁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영향으로 적대감과 불신을 가지게 되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동일한 행동을 하게 되고,


이것은 계속해서 '되물림'이 된다. 정말 슬픈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폭력과 전쟁은 비단 종교/분파갈등으로 인해 생기지만은 않는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욕망'은 새로운 비극을 탄생시킨다.


중동은 세계의 화약고임과 동시에, 석유 등 천연자원의 혜택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더욱 '전쟁이 자주 발생한다'


'더많은 자원을 쟁취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아름다운 나라'라고 일부 칭송하는 미국은 의외로 중동지역에서 전쟁과 갈등을


조정하며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석유와 같은 자원등을 얻기 위하여, '뒤에서 갈등을 일으키거나'


때로는 직접 미군을 파병하여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것을 보면, '가진자들이 만든 전쟁으로 인해 없는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탐욕과 욕망으로 인해 촉발시킨 전쟁은, 또하나의 슬픔인 '가난과 희망없는 비극'을 만들어낸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고위급 인사나 정부요인들이지만, 정작 그 전쟁터에 희생되고 가난에 치이는 것은 그 터전에 사는 국민들이다.


구어체를 통해 이야기하는 화자의 글을 통해 이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그 전쟁터에 놓인 국민'처럼


생각하게 한다.


그렇다면, '이 전쟁은 계속 지속되는가?'  그리고 저자는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인가?


아니다. 그녀는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평화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그녀가 서두에서부터 끝까지 '어린아이들'에게 이 글을 쓴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읽음으로써


'우리 부모세대들은 그랬지만, 너희들은 그러지 말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떻게 세계의 갈등과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머리와 마음을 맞대어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결국, '이런 참혹한 전쟁터에서 가장 필요하고 지켜야할 가치는 바로 평화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분단70년을 겪고, 비록 포화는 멈추었지만, 아직도 오랜 불신과 증오로 혼란스러운 한반도에서도


이런 평화의 가치가 어서 빨리 다가오기를, 그래서 우리의 미래 세대의 아이들에게는 '오랜 증오와 불신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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