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사람을 위한 공부법 - 30분 이상 앉아있기 어려워도 합격하고 싶은
김응준 지음 / 김영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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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사람을 위한 공부법] 당신만 그런것이 아니다.


'산만하다' (질서나 통일성이 없어 어수선하다)


보통, 중고등학교나 대학, 또는 인적성 검사를 맡아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해당 단어를 제시하고, 이 단어들을 체크하여 자신의 성향이나 적성에 맡는 직업을 찾아보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에, 산만하다라는 단어는 대부분의 직무에서 그렇듯, 부정적인 단어에 속하고, 스스로도 그것을 인식하여


자기검열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산만하다라는 단어가 자신의 앞에 수식어로 붙으면,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만한 것이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집중력이 강하게 태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네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책상과 의자에 딱 붙어서, 5시간이고, 7시간이고 공부하길 원하지만


우리는 쉽게 집중하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화면에 올라오는 카톡 메시지에 주의를 이끌려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쉽게 그것을 고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하늘이 부여했다'고 전해지는 천성이라는 성격이


가슴속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산만한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창시절에서도 친구들 중에, 남의 이야기를 건성건성 들으며 주의를 집중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시험장의 의자 삐걱거리는 소리, 침삼키는 소리, 발 떠는 소리에 의식하여 막상 시험장에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산만한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앞에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살면서, 반드시 '집중이 요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를 테면, 진급을 앞두고 시험을 치르는 시험이라던가,


일생일대의 변환기라 할 수 있는 수능시험이라던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을 할 때에도 자신에게 종속된 산만함은


잠시 뒤로 빼어내야 한다.



그럴때에는, 어떻게 차분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짧은 시간내에 집중력을 구할 수 있을까?




오늘 소개한 도서 <산만한 사람을 위한 공부법>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적으로, 평상시에는 준비를 잘하다가 시험당일날에 집중이 흐트려지는 사람에게는, 


극도의 긴장감을 평상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된다. 이를테면, 평상시의 공부할때의 환경을 시험장과


최대한 유사하게 한다던가, 아니면 시험장소에 미리 답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산만한 사람에게서 잠시나마 집중력을 가졌다고 하여, 그 집중력이 오래가지 않고,


후유증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관리하는 방법등을 제시한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보다 스마트하게 공부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어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게서 긍정적으로 비추어지는 부분이다.



가장 산만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은 바로 '그 순간만큼은 싫더라도 회피하지 말고 버텨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비록 산만한 것이 부정적이지 않을지언정, 우리사회의 통념상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이미 부정적으로 비추어지는 것이


현실이고, 그런 사람들은 회사나 단체에서도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한정된 시간동안 효율적으로 자기를 챙겨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보다 좋은 지침서와 위로를 해주는 조언서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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