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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학교생활의 모든 것, 2023 최신 개정판
김수현 지음 / 청림Life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 책은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 17년차 선생님께서 집필 하셨다. 초등학생은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김수현 작가가 집필해온 다양한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 또한 습관에 대한 부분이 첫번째 챕터부분부터 나온다. 그만큼 초등학생 저학년은 습관이 기본이자 습관이 완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7년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9년 전에 '한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 책을 만드셨고, 9년 전에 세상에 나온 책이 만9년동안 개정판으로 진화되고 있으니 이 책 내용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전 학부모에게 필요한 책이고, 학부모가 원하는 정보를 꼼꼼하게 넣어놨다. 나 또한 2023년 예비초등 학부모가 되는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났고, 이 책은 정말 내가 궁금한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어보니 왜 9년동안 수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사랑 받은 책인지 알 수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는 다른책 4~5권 보다 이 책 한권으로 충분히 끝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니 아이를 마음편하게 초등학교에 보낼 수가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상승하고, 2023년에는 이 책에 밑줄 긋거나 별표 친 부분을 한번 더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초등학교 입학 시킨 선배맘들이 왜 이 책을 추천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 만큼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하다는 뜻이 아닐까..생각 된다.
책 내용은 목차만 보더라도 내가 궁금한 부분 투성이다. 그만큼 많은 예비초등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목차로 묶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부분들도 짚어주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김수현 작가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기도 했다. 규칙적인 생활 부분은 초등학교 입학 전 부터 저학년까지 기본아이템으로 장착을 해야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고등학교까지 습관이 이어질 수 있고, 그 습관 패턴들이 곧 성적으로 이어진다. 내년부터는 아이의 습관 기본아이템을 제대로 장착시켜주고 싶었고, 거기에 맞은 계획도 세워보아야겠다. 습관만 제대로 만들어줘도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된다고 하니, 아이의 하루 일과에 맞게 집안 동선이나 가구 배치도 다시 한번 손 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역시 부모가 해줘야 할 부분이 컸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부모가 해줘야 할 부분이 많다는것을 알지만, 어떤 부분을 해줘야하는지 몰라서 허둥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까지 잘 했던 부분을 더 강화시키고, 내가 못했던 부분은 지금부터라도 첨가해서 조금씩 아이에게 적용 해 봐야겠다. 칭찬을 지금보다 더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 칭찬 노하우까지 정리 해 주시니 그것만 따라해도 성공이 아닐까? 선생님께서 직접 초등학교 교실해서 쌓은 칭찬 노하우라서 아이에게 제대로 먹혔다. 내가 더 고운말을 쓰고, 이쁜말을 쓸려고 노력해야겠다. 말이라는게 참 나에게도 어려운 부분이지만, 아이 인생에서 부모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교과 공부 또한 부모 역할이 크다고 말씀하신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책놀이도 많이 하라고 한다. 책 가지고 노는 것도 독서활동의 하나라고 하니, 책 가지고 더 많은 놀이를 해줘야겠다. 책을 읽고 난 후 대화 부분은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다. 무궁무진한 아이의 질문을 내가 피곤하다고 자른적이 너무 많아서 반성하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부모 체력의 중요성을 또한번 느낀다. 체력을 더 키워서 아이 질문에도 끝까지 대답에 성실히 임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받아쓰기 지도법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설명 해 주신 부분이 참 좋았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겪어야 될 첫 테스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이에게 스트레스 받는 부분일텐데, 집에서 미리 연습을 시켜서 아이가 학교에서도 당황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해야겠다.
수학은 스트레스 안받게, 조금씩 꾸준히 하라고 한다. 절대 다그치지 않기..이 부분은 참 어렵지만, 욕심을 버리고 사랑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 했다. 명상이나 마음수련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아이에게 다그치거나 화 낼 일들을 배우 김희애씨 방법 처럼 옷장문을 열고 크게 욕을? 외치는 방법도 고민 해 봐야겠다.
초등학교 시간표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았었는데, 이 책이 궁금증을 해결 해 주었다. 어쩜 예비 초등학교 학부모의 마음을 이렇게 잘 알 수 있는지? 읽으면서도 감탄하며 읽었다. 그 밖에 초등학교에 필요한 것들, 용돈에 대한 부분, 학년별 표준 체격,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분석이 눈에 띄었다. 학교 거부를 하는 아이들을 둔 학부모의 경우 관련 목차를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내 아이도 혹시모를 학교 거부가 있을 때 이부분을 적용 해 보아야겠다.
마지막 챕터 또한 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한다.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부모의 역할이 거의 80%이상 차지하지 않을까..개인적으로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것을 해 줄려면 엄마의 체력관리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체력이 안되면 아이 초등학교 생활을 꼼꼼하게 봐줄 수도 없고, 봐주더라도 체력이 안되면 아이에게 짜증이나 화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아이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체력을 키워 이 책에 나오는 부모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해보고 싶은 욕심히 생겼다. 초등학교 입학전에 밑줄친 부분과 별 표시한 부분을 다시 체크해서 아이의 행복한 초등학교생활을 도와주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