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역행 - 노화를 거스르는 최신 노화과학 활용법
베스 베넷 지음, 성세희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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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역행 저자 베스 베넷은 진화유전학 및 노화과학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유전학자이다. 대학에서 30년째 생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유전과 생물, 건강과 장수를 초점으로 다양한 논문과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노화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1권으로 정리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전공자들이 읽을법한 내용들도 나오지만 그것을 빼더라도 일반인에게 유익한 자료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 되고 있어 노화를 공부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왜 늙고, 어떤 매커니즘으로 노화가 진행이 되는지, 진화론적으로 뇌과학적으로 설명되어져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또 각 부위(피부, 근육, 뼈, 심혈관 등)에서 일어나는 노화에 대한 이야기와 노화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방법들이 설명 되어져 있다. 이 책을 펼칠 때는 두께에 압도되어 어려운 책으로 인식 될 수 있으나 노화관련 정보를 제대로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시중에 책 3~4권을 읽을바에는 이 책 한권을 읽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생각 된다. 어려운 수준의 내용들을 빼고 읽더라도 일반인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것 이다.

인간의 욕망이 질병없이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바라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 노화에 대한 메커니즘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된다. 또 노화를 늦추는 방법까지 이야기 해 주고 있어 30대부터 노화를 제대로 알면 더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 또한 30대 초반에는 먼 훗날 이야기로 느껴졌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여기저기 삐걱대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노화를 공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지금부터라도 적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노후건강이나 노화 관련 책에는 늘 강조하는 근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도 이야기 되어진다. 근력이 곧 건강이고 근력손실은 노화의 당연한 코스라 40대 부터 꾸준하게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야만이 노화를 늦추고 육체의 다양한 기능에 무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 한다. 최근 유산소 운동만 다시 시작했지 근력운동은 하지 않았는데, 근력운동에 대해 다시 계획하여 실천 해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또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조심해야 된다고 말한다. 현관이 좁아졌을 때 다양한 신체 반응과 최악의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질환들을 다양하게 설명 해 주고 있다. 뼈와 관련한 정보들도 유익 했으며, 비타민D는 잘 챙기고 있으나 콜라겐은 못 챙길 때가 많았는데 지금이라도 뼈 건강을 생각하며 꼼꼼히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또 마지막에는 노화예방에 좋은 방법들을 설명 되고 있어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칼로리 제한 방법의 효과들이 다양한 지표들을 이용해서 설명 해 주고 있었으며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 해 주고 있다. 당장이라도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내 상황에 맞게 적용 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 방법들을 통해 나의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건강한 행동과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하며, 나이듦이 기대 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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