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
이한나(츄발라)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2월
평점 :
국가자격증 공부를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공부자극과 공부법 관련 책을 찾고 있었고, 최근 신간 이한나 저자 '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가 눈에 띄였다. 66만 수험생이 선택한 공부 자극이라는 문구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부 습관 문구가 이 책을 선택하기에 충분 했다. 독일어 알파벳을 모르는 상태에서 10개월 만에 독일어를 정복했다는 부분과 독일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와 의사 면허를 취득한 그녀의 독한 공부법이 궁금했기도 했다.
내가 실행한 것이 정답이고, 이 정답을 무조건 따르라는 확신에 찬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한나 저자는 이 책이 꼭 공부법에 정석이 아니라고 강조 한다. 책에서 말한 모든 것들을 독자들 자신만의 언어로 만들어 자신만의 공부법과 멘탈관리법을 만들어보라고 권한다. 현재 내가 진행하고 있는 공부법에서 이 책에 나오는 공부법들을 접목시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자발적 외톨이가 되라는 문구에 동의 한다. 공부는 외롭게 해야 된다. 그래야만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꺼라는 생각도 해 본다. 언제까지 자격증 합격이라는 목표를 두고 자격증 합격 후에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게 어쩌면 더 동기부여 될 것이라 생각 된다. 나 또한 자격증이라는 목표를 두고 아직까지는 자발적 외톨이가 되지 않는 상태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적어도 시험일까지는 공부라는 목표 속에 대인관계를 절제 하고 공부가 전부인 삶 속에 들어가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
이 책에서 3장 한계를 지우는 3.3.3 공부법은 정말 도움이 되었다. 당장 자격증 공부만 생각했지 거시적 미시적 목표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던 나에게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해 주었다. 저자의 시험공부계획 세웠던 방법도 내가 놓친 부분들이 선명하게 보여서 좋았다.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공부법들이 자세히 명시 되어 있어서 수능, 자격증, 공무원, 국시를 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된다. 이해력, 정리력, 암기력 3가지 주제로 공부법을 설명 해 주고 이해가 쉽게 설명 해 주고 있어서 적용하기 좋았다. 실제 이한나 저자의 노트필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되겠구나..'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공부는 시간이 아니라 양으로 체크해야 되며 목표량을 채웠을 때 휴식을 취해야 된다는 부분도 알 수 있었다. 시간으로만 체크했던 나로서는 제일 도움이 되었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잡념을 없애는 저자만의 방법, 목표는 높게 과정은 촘촘하게 계획하라는 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패에도 당일만 좌절하고 다음날부터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라는 말, 공부하면서 또 시험일에 먹어서는 안되는 약들,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말 등 공부법 이외에도 멘탈관리나 동기부여 관련된 저자만의 어록들이 가득 했다. 공부 목표가 흐릿해져 있을 때마다 펼쳐보고 자극받고 싶은 책이다. 나의 공부법과 저자의 공부법을 융합하여 나만의 새로운 공부법을 만들어봐야겠다. 나에게 최적에 공부법을 만들고 실천하여 목표를 꼭 달성 해 보리라 다짐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