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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 통하는 아이디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5단계 스토리텔링 공식
탬슨 웹스터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월
평점 :
머리 속에 아이디어는 많은데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될지 막막 할 때가 많다. 그럴때는 머리 속에 아이디어가 고여있는 느낌, 나중에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엉겨붙어서 고약한 두통을 만들어 낸다. '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책은 머리 속에 엉켜있는 아이디어들을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강력한 한 방을 적어놓았다. 결국은 내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설득을 해야 하는데, 이 책은 어떻게 설득을 할 것인지.. 고객 마음의 문을 어떻게 열것인지 단계별로 설명 되어져 있다. 감탄하면서 읽게 되고 어떤 일을 종사하든지 이 방법은 통하겠구나..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나의 아이디어를 고객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만들라고 말한다. 나의 아이디어를 사람들이 흥분해서 스스로에게 들려줄 이야기로 만들게 하는 일을 이 책에서 '빨간 실'이라 말한다. '빨간 실'에 대해서는 책 처음부터 끝까지 수없이 언급되고 있다. 책에서는 다섯가지 요소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인 예시 문장과 방법을 제시 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에 대한 예시 문장들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나만의 아이디어를 문장화 할 때 책에 나온 예시문장을 비슷하게 따라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저자는 25년동안 브랜드와 메시지 전략분야에서 일했고, TEDx케임브리지 책임 프로듀서로 4년동안 일했다고 한다. 그곳에 일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140글자 이하의 한 문장으로 설명하라는 미션을 주었으며 미션을 통과해야만 강연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한다. 아이디어를 140자로 줄이는 일은 대부분의 지원자가 통과하지 못했다고 하니 아이디어를 간략하고 명쾌하게 고객에게 전달하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다섯가지 구성요소를 목표-문제-진실-변화-행동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각각에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2부 3장에서 8장까지 설명 해 주고 있다. 떠먹여주다 싶이 문장을 만드는 기본 뼈대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다. 드비어스라는 다이아몬드 회사를 사례로 각각에 구성요소를 설명 해 주었고, 대중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다섯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문장의 기준을 설명 해 주었고, 거기에 관련된 고객들의 심리적인 디테일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 어떤 부분에서 힘을 주어야 되는지 고객의 입장에 기준을 두고 설명하고 있다. 오로지 고객에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연습이 중요하겠구나..생각하게 되었다. 또 고객이 느끼는 고통의 지점이 고객의 소망이 되고 그것이 행동으로 변화 될 수 있다는 포인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학적 자료의 필요성, 은유와 대조기법이 중요한 이유, 속담이 주는 힘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전달 기법들이 나와있어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 찬 책이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으면서 핵심만 나열하여 독자들이 필요한 노하우를 읽기 쉽도록 정리 해 놓은 책이다. 예시 문장과 상황별 사례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나에게 맞게 조금씩 변화시켜서 적용 해 볼만 했다. 고객들이 나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사람에게도 권유하는 메시지를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시길 권장 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