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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메이킹 - 멋지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법
신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평점 :
책제목부터 강한 힘이 느껴진다. 주기적으로 힘이 빠지는 나에게는 주기적으로 힘을 주는 책을 읽어야 한다. 2023년 2월을 힘나게 하는 책은 신은영 작가의 포스 메이킹이다. 화학교육과을 졸업했으며 이미지 코칭 석사 전공을 수료 했다. 책 속에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화학 관련 내용과 섞여 글에 녹아져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또 이미지 코칭 관련 내용에서는 색과 향기라는 도구를 활용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고 전달하고 있다.
나와 너무나 성향과 사상체질이 같은 여자로서 인생 선배님 말씀이라 한줄 한줄 귀담아듣는다는 마음으로 글을 읽어내려갔다. 아이 키우면서 놓치고 살았던 부분들을 동네 친한 언니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어쩜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요목조목 따져가며 이야기 해 주는지... 나만 부족한 부분이 아니구나..생각하며 읽으니 위로도 되고 용기도 얻을 수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말이 가슴이 와닿았다. 최근 중요한 것을 잃음으로써 느끼는 상실감과 허탈감을 제대로 느끼는 나에게 해 주는 말 같았다. 다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어떤 데미지를 입어도 오늘의 뽀송뽀송한 나를 선택하라고 말해줬다. 나를 제일 아껴줘야 하는 사람이 난데 나는 왜 무슨 일만 생기면 나 자신에게 제일 먼저 소홀 해 지는가... 생각 해 온 찰나에 신은영 작가는 나의 등짝을 한대 때려주었다. 결코 무너지지말고 그럴수록 평소보다 더 세심하게 자신을 살펴야된다고 말해준다.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말보다 책의 글귀 한마디가 더 힘이 나고 나를 긍정적으로 움직여줄수있구나...생각하게 된다.
또 체질에 맞는 향기와 색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신 부분도 흥미로웠다. 색이나 향에 대해 눈 감고 살았던 나에게 조금이나마 시각과 후각적 자극을 주었다. 곧 40대를 향하는 나에게 주는 새로운 자극이었다. 책에 나온 내용대로 나의 사상체질에 맞는 향과 색을 적용 해 보고 싶어졌다. 책에 나온 내용에서 작은 것 부터라도 바로 적용 해 보는 삶을 살고 싶어졌고, 충분히 바로 행동 해 볼 수 있는 것들은 바로바로 실행 해 보고 싶다.
신은영 작가를 강의를 통해서나 파티를 통해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다. 그녀의 에너지와 기운을 만나서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책이다. 그녀의 말처럼 지금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환경에서부터 조금씩 실천 해 봐야겠다. 어떤 누구보다 나와 더 대화나누고 싶어지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와 대화 나누고 있는 나를 발견 하는 책이다. '00아~ 고생 많았지~ 너무 잘 해내고 있다~'라고 나에게 말해주는 책이라 더 위로받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