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불행 - 사람은 누구나 얇게 불행하다
김현주 지음 / 읽고싶은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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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작가의 장편소설 얇은 불행은 20대 초반, 중반, 후반에 전반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얆은 불행을 모두 읽으면 달고 씁쓸한 사랑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 든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20대의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이야기에 몰입이 쉬었다. 달콤하면서 찌질하면서 이상과 현실을 혼란 속에서 이뤄어지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 잘 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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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의 소영의 모습과 사회생활 시절 소영의 모습 등 다양한 각도의 소영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고, 그 소영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동일시하거나 비교하면서 지난 과거의 찰나들이 기억나게 되는게 묘했다. 소영과 비슷한 대학 친구 모습도 떠올리게 된다. 잊고 있던 20대 대학교 때 나의 모습이나 잠시 짝사랑 했던 사람도 생각나는 것 보니 소설의 주는 힘이 크구나.. 생각하면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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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살아있는 것은 모두 변하게 되어있다. 사랑 또한 살아있어서 자연스럽게 변하게 되는 것.. 그 속에서 주인공은 균형을 맞춰 잘 적응 해 나간다. 그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겪어나가면서 누구나 사랑에 대한 얇은 불행 하나쯤은 품에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 책 또한 겪어나가며 깨지고 상처받고 다시 평정을 찾아가는 20대 여자의 이야기다. 그런 20대를 나 또한 겪었고 소설 속 주인공 소영에게 괜찮다고,, 30대는 더 재미있는 사랑이 펼쳐진다고 응원과 용기의 말을 전해주고 싶어진다. 얇다고 표현한 소영에게 충분히 잘 견뎌내주고 있어서 고마워지면서, 나보다 더 멋진 30대 사랑을 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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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30대 사랑의 모습도 상상 해 보게 되고, 기대도 된다. 자신의 20대에 겪었던 달고 씁쓸함, 뜨뜨미지근한 사랑의 모습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20대 모습을 교차 해 보며 읽어 내려가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30대를 겪어나가고 있는 나에게 저런 20대의 모습도 살짝 그리워진다. 나의 얇은 불행의 모습 또한 지나고 나니 미소 띄게 되고, 감사하게 생각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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