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만 하더라도 마흔이라는 단어가 멀고도 까마득한 단어인줄만 알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 낳고 키우는 것에 집중하니 벌써 마흔이 코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마흔이라는 단어를 잡아서 저 멀리 던져버리고 싶기도하고, 외면 할 수 있으면 끝까지 먼 산 보듯 마흔이랑 눈을 마주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마흔을 두려움에 단어로 만들기보다 당당하게 마흔과 마주 앉아 이야기 해보는게 내 안에 두려움과 공포를 없애버리기에 제일 좋을 것 같아 강사라 작가 '마흔살, 지금이 꿈을 사는 완벽한 타이밍이다'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보다 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강사라 작가의 이야기다. 아이넷을 키우면서도 꿈을 끈질기게 붙잡고 놓치지 않았다. 아이넷을 재우고 자신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꿈 속에서 살기 위해 새벽2시에 일어나 독서를 하고, 글을 쓰는 작가의 모습이 너무나 대단했다. 강사라 작가 체력의 비밀이 궁금 해 지기도 했다. 나도 뭔가 더 구체적 목표를 만들어 글을 읽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2023년에는 막연한 책읽기와 글쓰기가 아니라, 꿈과 목표를 위한 글읽기와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방향을 만들어주었다.
꿈의 시작과 그 꿈을 위해서 '현실'에서 해야 될 방법들도 구체화시켜 상세히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엄마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는 강사라 작가이기에 행동 방법 또한 귀에 쏙쏙 들어왔다. 당장 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도 설명이 되어있어서 작은 행동부터 실천에 옮겨봐야겠다. 우선 욕심내지 않고 작은 것부터 강사라 작가를 따라 해 봐야겠다.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강사라 작가처럼 되어있지 않을까?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과 전업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강사라 작가의 상황들이 엄마들의 상황과 다를 것이 없었다. 나보다 더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사라 작가는 꿈에 물을 주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꿈을 부여잡고, 꿈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30대 후반, 40대 엄마들의 마음에 꿈을 향해 작은 불씨 하나를 던져주고 있다. 내 마음 속에 꿈이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도 멋진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안에 잠자고 있던 꿈들이 꿈틀대는 것을 알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내게 충분한 값어치를 했다. 이 책은 각자의 꿈의 시작을 도와주기에 충분했다.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좋은 타이밍일지 모른다.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하거나 막연한 미래에 불안하기 보다 지금 현재를 살아라고 강사라 작가는 말한다. 인생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에 이 책이 주는 다양한 미션들을 행동방법과 미션들을 실천에 옮겨봐야겠다. 적어도 10년 뒤에는 40에 시작한 것이 너무나 잘 한일이라 박수치며 환호할 날을 상상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