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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지 않으려면 -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필로소피 클래스
오타케 게이.스티브 코르베유 지음, 김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이 책은 여러 철학자의 사상에 대한 설명으로 일관하지 않고, 현 상황을 더욱 깊이 있이 이해해 문제 해결 실마리가 될 만한 수많은 시점을 소개 한다. 여러 시점과 함께 사회와 세계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안 해 준다. 작가의 제안을 통해 독자 자신이 지금까지 떠올리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그것을 일상 생활에 이용하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다양한 철학적인 시점이 제시되어 있어서, 철학 뷔페에 온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궁금하고, 필요한 철학적 의문을 목차를 통해 선택하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철학책의 좋은점은 나를 생각하게 해 준다는 점이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생각하기 싫었던 부분까지도 자극 해 주는 철학책을 즐겨 읽으려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다른 철학책과 비교 해 나의 뇌를 더 자극 해 주었다. 살면서 한번도 생각하지 않을 법한 이야기들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행동 하고 싶은 리스트가 메모 되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 철학과 예술은 이어져있구나..생각이 많이 들게 한다. 작가가 미술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미술 작품들이 자주 언급되어져있다. 미술관에 와서 작품 설명을 듣는 기분이 꽤 좋았다. 내가 모르고 있던 미술 작품의 비밀 또한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신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어진다. '신체적인 행위'라는 표현을 통해 철학이 결코 추상적인 측면만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설명 해 준다. 철학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 해 준다.
우리에게 늘 '벽'은 존재한다. 각자의 상황들은 어디나 벽투성이다. 출구는 만들어지는 것이며, 각자 자신의 고유한 출구를 만듦으로써 자기 자신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스스로 출구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고, 이 상황에 타인에게 기대거나 자신을 끌어넣어 타인에게 맡기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이다. 각자 스스로 출구를 찾으려면, 결국 철학에서 말하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 부터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 모두 자신을 찾고, 자신이 가진 벽을 깨어나오게 도와준다. 또한 세상을 올바르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나 벽들을 깰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겼다. 생각만 해서는 안된다. 무엇이든 해봐야 된다. 이 책을 덮고 작은 행동이나마 행동으로 옮겨야겠다. 해보는 사람만이 세상이 변화되고, 미래가 바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