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이 통하지 않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쿠키커플(쿠리코·경식) 지음 / 북엔드 / 2026년 6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은 서평 글입니다.
한일 커플인 경식과 쿠리코의 사랑이야기라니 궁금한 마음에 서평을 신청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부부로 살다보면 말이 통하는 한국 사람이라도 외계인이랑 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데 한일커플이고 둘다 자기 나라 말 밖에
모르는 상태로 만나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식은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를 준비중이지만 인가가 없다는 이유로
개그 콘서트도 폐지되고 공채 개그맨도 뽑지 않는다는 소식에 낙담하다가
일본의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되고 그들을 마중하는 사람중에 쿠리코도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의 나라말에 대해 몰랐기에 영어로 의사소통하지만 뜻밖에도
대화가 잘 통해서 계속 만남을 이어가게 되고 경식은 한국에서의 길이
보이지 않자 무작정 쿠리코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고 둘은 동거를 하게 됩니다.
경식도 경제적인 상황을 쿠리코에게 의존하고 있었고 이것을 받아들이는
쿠리코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식도 일본에서 유튜브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쿠리코와 부딪치는 면도 있고
서로를 맞춰가는 면도 있도 나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젊으니까 가능하구나
부럽기도 했습니다.
쿠리코도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지만 경식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잘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니 서로에게 잘 맞는 커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식이 일본 생활에세 반찬을 주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모습이 초창기에
일본 여행 갔을때 제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둘은 한국으로 돌아와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아 키우면서 보통의 부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일 커플이 중요한게 아니고 마음이 맞으면 나라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일 커플도 모임도 개최하고 유튜브 활동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