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평과 진지해 바람그림책 119
진수경 지음 / 천개의바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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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월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바로 "괜찮아, 잘하고 있어, 잘했어"일 것이다. 처음 학교라는 사회에 들어와 첫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가는 것 만으로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처음 하는 것 투성이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에 위축되면 안 된다. 주인공 나태평과 진지해처럼 말이다. "괜찮아, 잘했어" 라고 자기 자신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며 3월을 정신없이 시작하고 있는 나도 위안을 받았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에 가면 복사기를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엄마 진지해와 신발을 모르고 놔두고 가는 후배에게 알려주는 나태평의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적응해가겠지.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저학년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사회 초년생에게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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