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라떼 사장님이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본격 밑(MEET) 작업
이철원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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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왜 이 조직에 몸 담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가. 나는 단순히 돈이라고 생각했다. 돈과 성과라는 눈에 보이는 지표가 다는 아니다. 수평적인 조직은 상상일뿐이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 MEET에 대해 연구하자. 그래야 밑 빠진 독 막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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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라떼 사장님이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본격 밑(MEET) 작업
이철원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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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고 졸업을 했다. 명사형의 꿈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나는 어찌하여 27 나이에 취직을 했다. 뛰어난 사회성과 센스와 업무 능력을 갖추지 못한 나는 극내향형의 성격과 언뜻 사무적인 말투로 인해 불친절의 오해를 날리며 있는 듯 없는 듯 눈치 없는 직원이다. 이제 나이가 먹어 불혹이 넘었다. 나의 직장 생활을 돌아보면 나는 왜 출근하는가? 나는 왜 일을 하는가? 이것에 대한 답은 돈이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생계형인 나는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스카우트되는 동료들이 떠나고 어중이떠중이로 남은 루저다.



SK그룹 계열사에서 16년을 사람과 관련한 일을 했다고 한다. 사람을 뽑고 육성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적당히 괜찮은 사람을 큐레이팅 하는 사람으로 일하고 있다. 책 제목을 보고 약간 유머러스한 내용인가 했는데 묵직한 내용에 반성 한 스푼 남긴다. 이철원 작가님이 MEET란 무엇일지 들어가 보자.


PART1 Motivation

PART2 Emotion

PART3 Environment

PART4 Trust

차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 개인가 회사가 함께 합을 맞추는 일이다. 언제까지 회사는 동아리가 아니라며 해야 하는 일만 강제로 주입시킬 것인가? 조직문화는 이 중대한 일을 해내는 열쇠다.

p15


조직은 어떻게 해야 잘 굴러갈까 또 위기를 잘 헤쳐나갈까. 같은 상황에 어떤 조직은 위기를 헤쳐나가고 ㅇ떤 조직은 망한다. 그 핵심에는 무엇이 있는 것일까? 0과 1의 간극은 지구와 우주만큼 간극이 있다. 0에 어떤 수를 곱해도 결괏값은 무조건 0이다. 조직은 90에서 10을 더해 100을 완성하는 일이다.

구글, 애플, 에어비앤비, 우버 등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어떻게 탄생하여 거대 기업이 되었을까? 그 핵심은 MEET라고 작가님은 말한다.

동기, 감성, 환경, 신로는 밑 빠진 독을 막아주는 두꺼비와 같다.



MEET부터 다져라.



직장인들의 하루 근무시간 중에 1시간만 집중한다고 한다. 그리고 조직원의 단 12%만이 업무에 몰입한다. 당신의 직업에 만족하는가 아니 당신은 왜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돈이다. 직업적 소명 따위는 내게 없다. 돈은 중요하다. 돈은 내 동기의 시발점이다. 그러나 돈이 전부는 아니라고 한다. 맞다. 한 달을 위해 받은 나의 월급 후에 남는 것은 텅장이다. 나는 허무함을 안고 다시금 싫은 얼굴로 직장에 얼굴을 디민다.



나는 왜 이 회사에 출근하는가의 답이 돈인가?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가난은 삶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돈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그것이 본질적인 동기가 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다. 회사는 전쟁터가 아니라 일이 재미있어 몰두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우리는 호모 루덴스다.



우리는 언어 지능 및 논리수학지능이 전부인 교육을 받았고 그리하여 딴 명문대 타이틀을 달게 되고 그것은 인생 하이패스가 된다. 그러나 그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만 그들이 낸 성과 뒤에 직원인 사람은 한낮 부품 취급당한다. 높은 지능지수와 경영능력으로 승승장구했지만 결국 감성지능 부족으로 해고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가? 쾌적한 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온전히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곳인가 아니면 시끌시끌한 환경에 에너지의 절반을 뺏기는 환경인가. 많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거대 기업의 업무 환경을 따라 한다. 그렇게 한다고 본질이 바뀔까? 실질적으로 일하는 사람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파티션을 제거하고 상하 계급을 없앤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조직은 최고 결정권자가 필요하다.



사람이 먼저라고 대대적인 이미지를 심어놓고 결국은 갑질로 인한 실태가 드러나는 기업이 많다. 많은 기업이 문제가 있더라고 잘 돌아갈 때는 그것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다. 어려움에 직면에 있을 때 그것들이 뼈를 때린다. 어려움을 타결하기 위해 제일 먼저 구조조정을 하는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결국 위기감을 느낀 능력자들은 타 회사로 이동하고 회사에 남는 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거나 권력에 충성하는 사람들뿐이다. 그런 조직이 대규모 조직 개편을 한다고 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일에 대한 나의 철학은 무엇이며 어떤 조직의 구성원으로 일과 삶에 균형을 이루며 살고 싶은가?


...돈은 쉽게 눈에 띄는 동기이기 때문에 주로 거론될 뿐이며, 실제로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

P41


누구나 어느 정도 이기적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은 생존을 위해 오랜 기간 진화해 온, DNA에 잠재되어 있는 본능이다. 다만 자라면서 자연스레 타인의 입장을 읽는 관점이 생기고 극단적 이기주의가 결국 자신에게도 해가 되어 돌아온다는 진리를 사회적 학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그렇게 인간은 이기주의에서 조금씩 벗어난다.

p57

변화는 이 지점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더 이상 이성 중심의 숫자, 재원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p103

수평적 문화란 유니콘이다. 상상 속 개념일 뿐이다.

p139

리더는 하나의 환경에 가깝다. 누구든 그 자리에 올 수 있지만 누가 오느냐에 따라 그 팀, 조직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지만 사람이 자리를 바꾸기도 한다.

p148-149

신뢰는 새 종이와 같다. 누군가 종이를 구겨버린 수간, 종이는 원상태로 되돌리기 힘들다.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그 시간과 노력을 쏟을 바엔 구겨진 종이는 버리고 새 종이를 구하는 편이 낫다.

p176



#경영 #처세술 #인적자원관리 #현명한조직 #MZ세대와라떼사장님이함께만드는조직문화 #이철원 #슬로미디어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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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식물의 세계 - 끝내 진화하여 살아남고 마는 식물 이야기
김진옥.소지현 지음 / 다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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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들어진 돌연변이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하는 그 과정은 신비롭다. 동물이 근육으로 움직이는 것과 달리 식물을 한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 움직이지 못하는 그들이 선택한 방식은 기상천외하다. 자연의 방식에는 악자도 피해자도 없다. 자연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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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식물의 세계 - 끝내 진화하여 살아남고 마는 식물 이야기
김진옥.소지현 지음 / 다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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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존재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물처럼 위험으로부터 도망가지 못하고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모진 환경과 마주해 살아남는다.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는 거지?



학예연구사를 하고 있는 김진옥 작가님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멸종 위기 식물을 조사하고 있다. 대중에게 식물의 놀라운 세계를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소지현 작가님도 학예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식물 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진이나 태풍 같은 천재지변이나 누군가 땅을 파서 번쩍 옮겼다 놓는 등의 별다른 일이 없다면 대부분 한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일생을 살아가야 하기에 식물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이렇게 극한의 모습을 하기도 합니다.

p4


Chapter1 크기 - 크거나 작거나

Chapter2 속도 - 빠르거나 느리거나

Chapter3 힘 - 강하거나 독하거나 교묘하거나

Chapter4 환경 - 지나치거나 열악하거나

Chapter5 시간 - 오래되거나 최신이거나

차례



악취를 풍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 타이탄 아룸과 자이언트 라플레시아

116m 키를 가진 미국삼나무 레드우드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열매 잭푸르트

가장 작은 키를 가진 난쟁이버들

길이 25m 너비 3m의 잎을 가진 라피아 레갈리스

뿌리의 길이가 무려 623㎞에 달하는 호밀

씨앗 하나의 크기가 0.1㎜인 시밀리스 난초

하루에 최대 91㎝까지 자라는 대나무

8년간 불과 3㎝ 자라는 변경주선인장

0.7마하의 속도로 꽃가루를 방출하는 뽕나무

리신을 품고 있는 치명적인 피마자

죽음의 나무로 불리는 맨치닐

악랄한 갈고리를 가진 악마의 발톱

고통이 심해 자살을 부르는 털을 가진 짐피짐피

건조한 돌밭에서 돌로 위장하고 살아가는 리토프스

다른 나무의 목을 졸라 죽이는 교살자 무화과나무

뿌리 없이 떠도는 틸란드시아

가장 건조한 사막에서 녹색 바위 모양으로 살아가는 야레타

극한의 추위에도 남극의 98%의 얼음 대륙을 뺀 나머지 2%를 장악하고 있는 이끼

화산에도 살아남는 오히아 레후아

양분이 부족한 습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물을 포획하는 식충식물

화재에도 살아남는 유칼립투스

5,000년을 품고 있는 브리슬콘소나무

원자폭탄에도 살아남는 부활의 아이콘 은행나무

2,000년을 시들지 않는 잎사귀 웰위치아



이렇듯 식물은 각자의 환경에서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기 위해 치열한 자기만의 방법으로 환경에 적응해간다. 동물의 움직과는 다르지만 식물만의 특성을 가지고 최대한의 인내력과 협응력을 발휘하며 때로는 폭발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때로는 죽은 듯이 휴면 상태를 유지하다가 자손을 퍼트릴 최적의 시간을 기다린다. 절대로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지구의 역사인 46억 년을 1년 달력으로 바꾸면 1월 1일 0시에 지구가 생겼고 지금은 바로 12월 31일 밤 12시 정각이다. 선캄브리아기가 끝나고 고생대가 시작되는 시점은 11월 19일 경이다. 최초의 이끼 식물, 고사리 식물, 겉씨식물이 출현한다. 그리고 속씨식물이 생긴 중생대는 12월 13일 경이다. 겉씨식물이 쇠퇴하고 속씨식물이 확산되고 번성된 신생대는 12월 27일에서 12월 31일 현재이다.

지구의 시간은 오랫동안 무생물 상태였다. 사람의 시간으로는 무한의 긴 시간이지만 지구로 보면 점의 시간 동안 식물은 폭발적인 확산을 하며 살아간다.



식물을 광합성을 하고 이로 인해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얻는다. 그러나 수많은 식물은 세계 곳곳의 다른 환경에 돌연변이를 내세워 적응하며 살아간다. 동물처럼 움직이 수 없는 식물이 자손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실로 놀랍다. 전 세계에 아무리 척박한 환경이라도 식물은 존재한다. 그들만의 방법으로 꿋꿋하게 살아간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중 가장 똑똑한 동물이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자연에서 식물이 살아가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똑같이 실현할 수 없다. 광합성을 과학의 방법으로 시전할 수 있다면 인류는 획기적인 발전을 할 것이다.



시체 썩은 냄새, 곤충, 커다란 키와 몸, 동물, 바람, 그리고 다른 식물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식물의 삶은 동물의 삶과 비슷하다. 그들은 광합성을 위해 햇빛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다. 그리고 같은 종의 식물이라고 환경에 따라 다르게 살아간다. 사람과 같이 뇌가 없어 생각할 수 없는 식물이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 나가는지 정말 신기하다.



아주 극한의 사막, 극지대, 화산 지대에서 살아남는 식물이 있다. 그런 강항 생명력을 가진 식물도 인간의 속에 의해 처절하게 짓밟힌다. 갑자기 나타나 급속도로 확산된 속씨식물의 존재처럼 모든 생물에는 돌연변이가 나타난다. 이 새로운 개체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 나간다. 지구가 생겨나고 수많은 생물이 출현했다가 멸종했다. 지금까지 5번의 대멸종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규모 화산 폭발, 거대한 운석 충돌로 인한 기후 변화가 아닌 호모 사피엔스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멸종은 자연 멸종의 1,000배에 이른다고 한다.


"식물의 모든 부분에서 그 기능에 관한 한, 뿌리 끝보다 더 멋진 구조는 없다."

p98

오히려 신경계와 근육을 가지고 움직이는 동물과 달리 식물은 그런 것들 없이도 자극에 빠르게 반응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식물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너무 느려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빨라서일 수 있습니다.

p147

인간은 늘 예상을 뛰어넘는 영향력으로 생태계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p212

식물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식물과 경쟁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 경쟁이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고 가더라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p223

생태계는 그것을 이루고 있는 여려 생명체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무대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절대적인 악당도 피해자도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피해자가 있는 상황이라도, 멀리 떨어져서 길게 바라보면 거대한 생태계를 받쳐주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벌이는 식물들의 경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쟁은 식물 진화의 원동력이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생태계의 진화로도 이어지는 것이겠죠.

p228


자연은 '인간의 힘을 더하지 않은 저절로 된 그대로의 현상'을 뜻합니다. 사람의 눈에는 신기하고 놀라운 현상도 자연 속에서는 원래 그러한,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죠.

p258



#생태학 #재미있는과학 #식물이야기 #극한식물의세계 #김진옥 #소지현 #다른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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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국어 탐정단 3 - 흑망토단의 도전장 수상한 국어 탐정단 3
이향안 지음, 조승연 그림 / 제제의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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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책중에 유일하게 소 닭보듯 안하고 1, 2권 사주세요라는 말을 들은 책이다. 엉덩이 탐정, 개냥이 수사대와 같은 재미를 느끼며 어휘, 관용어, 속담을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 일단 입에라도 붙여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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