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시그널 - 내 안의 좋은 운을 깨우는 법
막스 귄터 지음, 양소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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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에게 운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데 기존에 운이란 것은 노력하고 준비된 자들에게 잡히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기에 늘 자기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라고 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모든 내용을 뒤집는다. 인생은 무작위다. 운이란 녀석도 그렇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불행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행운을 부르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아내어 13가지 법칙으로 설명한다.



30대 중반에 별안간 벼락같은 행운을 경험하고는 삶의 계획이 완전히 변한 후부터 운과 관련된 이야기나 이론을 수집하는데 심취한 투자 최전선에 몸담고 있는 막스 귄터는 운을 부르는 특별한 삶의 방식을 말한다.


첫 번째 법칙  운과 계획을 구분하라

두 번째 법칙  빠른 흐름을 잡아내라

세 번째 법칙  영리하게 위험을 감수하라

네 번째 법칙  운의 흐름을 잘라내라

다섯 번째 법칙  운을 선택하라

여섯 번째 법칙  직선이 아닌 지그재그로 삶을 살아라

일곱 번째 법칙  건설적인 초자연주의를 기억하라

여덟 번째 법칙  최악의 경우를 분석하라

아홉 번째 법칙  입을 다물어라

열 번째 법칙  교훈이 되지 않는 경험을 인정하라

열한 번째 법칙  세상을 불공정함을 받아들여라

열두 번째 법칙  이것저것 시도하라

열세 번째 법칙 운명의 짝을 찾아라

목차


목차에서 인생과 운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무작위로 왔다가 어느 순간에 훅 사라진다. 그런 행운을 맞이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핵심은 사람들 속에 들어가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일단 무엇이든 시도하라. 그렇게 적절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인맥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다. 단순히 뛰어난 실력으로 만으로 부족하다.


운(luck):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 아닌 사건들.

운, 그러니까 행운가 불운은 인간의 삶을 형성하는 일종의 힘이다. 만일 당신이 삶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p13


많은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 성공의 원인을 물으면 대다수가 열심히 일하고 인내심을 발휘하고 저축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운으로 그들의 성공 신화를 대중에게 설교할 수는 없으니까.


사람들은 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의미가 있기를 갈망한다.

p20


사교적인 성향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에 몸담고 활동하라. 말주변이 없다면 가만히 있어도 좋다. 다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미래의 뜻밖의 호감을 얻기에 좋을 것이다.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든, 위험은 모든 성공적인 삶에 필요한 요소다. 위험은 우리를 승리할 수 있는 위치로 데려간다.

p113


운이라는 것은 도박이나 투자 분야에서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결국은 50:50 확률의 선택이다. 할 것인가, 말 것이가. 그것에  따라 인생인 평온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오히려 기회를 놓친 실패자의 삶을 대표하고, 컴포트 존을 벗어나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행운을 부르는 기회가 된다.


아무리 터무니없게 보이는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아무리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안 일어날 수 있어요.

p254


벼락부자는 하늘이 내리는 것인가. 행운과 불행에는 어떤 인과관계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비극적'이라는 말고 어거지 인과관계를 설정한다. 연속적인 행운은 언제고 끝난다. 그 끝에서 돌아설 수 있는 쿨함을 가져야 한다.​


이 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기꺼이 포기하고 새로운 산을 찾아 올라가자. 그동안의 투자비용이 아까워서 벼랑인지도 모르고 오르지 말라는 말이다. 이 또한 운이라는 것은 어디서든 그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온다는 것이다. 이것은 역설적이다. 누군가는 이 자리에 희망이 없어 포기하고 떠났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새로이 찾아와 거대한 행운을 거머쥘 수 있으니 말이다. 복권을 사야만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자.


운이 있는 사람 중에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는 비관주의자들이 많다. 낙관 주의자들이 비현실적 희망을 노래하고 있을 때 그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하기에 그 불행과 맞서 싸울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말로 인해 나의 운을 깎아먹지 말고 침묵을 유지하자. 뱉어 낸 말을 후회하는 자는 있어도 침묵을 후회하는 자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나만의 초자연주의 하나는 품고 있자. 그것이 종교든, 미신이든, 아주 사소한 행동이든 말이다. 당황하는 순간 그것의 나의 안내자가 되기도 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나 혼자서는 그저 그런 별 볼일 없는 능력자이지만 나의 능력이 활활 타는 불이 되도록 기름을 부어줄 영혼의 짝을 찾아라. 이 짝이야 말고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복권처럼 찾아오는 행운이다.


우리가 초대하든 말든 상관없이 운은 발생한다. 행운과 불운은 우리 삶에 언제든 스며들어 오며, 그 때문에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슬퍼하며 어떤 사람은 죽는다.

p306-307

 

#행운 #자기계발서 #삶의기술 #삶의자세 #북스타그램 #운의시그널 #카시오페아출판사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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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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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속에 무자비한 폭격속에 혼자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책이 주는 위로는 선사한 서점과 그 서점주인의 이야기. 영국의 런던에 있는 그 서점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다. 단 한 사람 히틀러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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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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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런던의 마지막 서점일까 호기심이 일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무자비한 전쟁 속에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남는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황폐함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사람을 위로하고 따뜻함을 지핀다.



역사 소설가인 매들린 마틴은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소설을 쓰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담백하게 우리를 위로한다. 다양한 삶 속에서 결국 악함이 아닌 각자의 상처와 아픔이 이기적인 모양새로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드레이튼에서 살던 그레이스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삼촌과 살게 된다. 삼촌의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다가 거의 쫓겨나다시피 한다. 친구 비브와 함께 엄마의 오랜 친구인 웨더포드 아주머니의 집에서 살게 된다. 그녀가 친구와 함께 환상을 품고 런던으로 향한 시기는 불행하게도 히틀러가 피바람을 불러온 그 시기다.



지난달 웨더포드 아주머니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 기회가 여전히 유효한지 물어보는 일은 그레이스가 지금까지 했던 일 중 가장 힘들었다. 자신이 맞닥뜨렸던 도전에 대한 항복이요, 끔찍하고 영혼을 짓밟아 버리는 것 같은 실패였다.

p11


그레이스와 비브는 취직을 준비한다. 비브는 추천서가 있어 백화점에 취직을 했지만 그레이스는 추천서를 준비하지 못했다. 왜 더 포드 아주머니가 출근하라고 알려준 곳은 <프림로즈 힐 서점>이었다. 책을 모르는 그레이스는 불안했지만 아주머니의 호의를 거절하지 못해 첫 출근을 하고 서점 사장인 에번스 씨는 보조 직원은 필요하지 않다며 냉랭한 반응이다. 그러나 추천서를 받기 위해 그녀는 6개월간 그곳에서 일하기로 결정한다.



책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언제나 신경을 분산시켜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분쟁의 시대에는 거의 대부분 그렇다.

p69


프림로즈 힐 서점은 에번스와 그의 부인이 프림로즈 힐에서 같은 나무에 등을 대고 같은 책을 읽었다는 로맨틱한 만남을 추억하는 이름이다. 하지만 현재 서점의 상태의 지저분하고 손님도 없고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 책에 대해서 잘 모르는 그레이스는 서점의 정리부터 시작한다. 어느 날 서점에 찾아온 조지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첫 데이트를 앞두고 그는 조종사로 전쟁 현장에 투입된다. 그녀에게 <몬트리올 백작>이라는 책을 선물로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웨더포드 아주머니의 외아들 콜린도 전재의 부름을 받게 된다.



아는 것이야말로 공포와 싸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지.

p92


매일 공습이 되는 상황은 지옥이다. 콜린의 사망 전보를 시작으로 런던도 매일매일 공습으로 많은 사망자를 낳게 된다. 그레이스는 <몬트리올 백작>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책의 세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선한 영향력은 서점을 번창하게 한다. 물론 에번스 씨와는 관계도 끈끈하다. 그레이스는 에번스 씨에게 아버지의 느낌을 받고 에번스 씨는 그녀를 딸처럼 아낀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전쟁은 지극히 지루한 일상일 뿐이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그러나 지금, 전쟁이 현실로 다가와 가장 아픈 곳을 마구 찌르고 있었다.

p146


친구와 남자들이 군인이 되고자 지원하는 것을 보고 용감하지 않다고 좌절하는 그레이스는 자신의 방법으로 가장 용감하게 전쟁이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그녀가 읽어주는 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은 대피소 생활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있는 곳에 묘하게 활력을 불어넣으며 그 장소를 변화시킨다. 게다가 상처받은 사람에게 탁월한 위로를 건네는 능력자이다.



그레이스는 어느 날 숨차하는 에번스의 몸이 좋지 않다는 걸 감지하고 그에게 병원에 가라고 충고하지만 그는 무시한다. 어느 날 그는 쓰러지고 시신이 되어 서점을 떠난다. 전쟁 속에서 미사일, 폭탄에 의한 죽음이 아닌 병에 의한 죽음도 있다. 그렇게 죽음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한다. 에번스가 죽고 다른 날과 다른 불안감을 느끼던 그녀는 폭탄으로 인해 서점이 망가져 있는 것을 보고 대경실색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그녀에게 기적이 찾아오는데... 그 기적은 당신과 나 우리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물할 것이다.



둘 다 숨도 쉬지 못하고 남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그 잠깐 중단된 순간에 갇혀 있었다.

p223


전쟁 속에서 기적같이 사람들을 살려낸 서점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잔잔하게 우리를 울린다.



책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그 안에는 사라이 깃들어 있고, 우리를 모험의 세계로 데리고 가기도 합니다. 역경의 시대에 근사하게 시선을 분사시켜 주고요, 우리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고 상기시켜 주기도 합니다.

p431



#영미소설 #영미장편소설 #런던의마지막서점 #맫르린마틴 #문학서재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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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메타인지 독서법 - 읽기 능력의 초격차가 공부 머리를 결정한다
윤옥희 지음 / 헤리티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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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와 독서의 결정적인 시기는 초등시기이다. 의식적인 노력을 담고 ‘왜‘라는 질물을 던지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비판하게 해야한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재미로 인해 독서에 빠져들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런 아이는 흔치 않다. 아이에게 달콤한 외적 동기와 독서환경을 제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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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메타인지 독서법 - 읽기 능력의 초격차가 공부 머리를 결정한다
윤옥희 지음 / 헤리티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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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학습 관련하여 문해력, 자기주도학습, 메타인지가 트렌드이다. 인생을 살면서 책과 그리 친하지 않았던 1인으로 40 넘어 독서를 시작하면서 참으로 힘들었다. 독해력, 문해력, 어휘력 모든 분야에서 바닥을 긁은 상태이니 어떤 책은 한 페이지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읽어도 당최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있나. 그렇게 버둥거리면 독서를 시작한 지 이제 2년이다. 그러나 초등 시기에 독서능력을 갖추기 못했던 나는 아직도 그저 글자를 읽고만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된다. 독서 고수들이 하는 비판적 독서와 사색이 나에게는 아주 멀리 있는 그들만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부모 i 판>의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공부 그릇 육아법', '마음 읽기 공감 육아 시리즈'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수능 만점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신의 공부 비결을 인터뷰하며 '메타 인지'와 '독서 능력의 탁월함'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공감 교육, 학습 심리와 학습법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강연으로 전국의 초등 부모를 만나고 있다.


1교시 최상위권의 공공연한 비밀

2교시 공부 잘하는 아이의 독서

3교시 초등 메타인지 독서 실전 - 1 읽기 전략

4교시 초등 메타인지 독서 실전 - 2 읽고 적용하기

5교시 독서는 감정이다

목록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는 많은 지식을 넣어 똑똑해지고 싶어서다.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보며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알고 싶어서다. 나라는 사람은 약간의 덜떨어진 눈치와 센스는 고이 접어 넣어두고 다니는 어리바리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책이라는 세상을 통해 나는 인생을 배우고 싶었다.



또한,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게임, 제일 싫은 것이 공부라고 외치는 두 아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이 공부는 못한다 해도 사람 속에서 눈치와 말 이해력을 갖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나의 바람과 달리 큰 아이는 학습 만화만 읽으며, 작은 놈은 난독인가 싶을 정도로 한글을 거부하고 있다. (억울하다. 나는 때가 되면 하겠지 하고 어린이집 교육이면 충분하다 생각하며 과도한 사교육 현장에 아이들 밀어 넣지 않았단 말이다.)

그리하여 내 인생의 현재 키워드는 독서 그리고 문해력이다.


메타(meta): 한 단계 높은, 넘어서

인지(cognition): 아는 것, 생각하는 것

메타(meta) + 인지(cognition) = 메타인지: 인지에 대한 인지, 생각에 관한 생각

p14


메타 인지는 쉽게 말해 내가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IQ는 25% 정도이며, 메타인지는 40% 정도라고 한다. 아이가 스스로 길러야 하는 메타인지라는 생각의 기술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메타인지는 1단계 모니터링(자기평가 능력)과 2단계 컨트롤(자기 조절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아이는 다른다.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고 이데 따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수정을 반복하면 메타인지 능력은 좋아질 수 있다. 메타인지 능력은 아이마다 다르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아이의 자존감에 생채기 내지 말고 오직 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제대로 된 환경과 따뜻한 육아를 제공하자.



흔히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의외로 책을 많이 읽는데 성적이 바닥인 아이들이 종종 있다. 그런 아이들의 독서 형태를 잘 살펴보면 책을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의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메타인지 과정인 활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독서'랍니다. 왜 그럴까요? 독서는 복잡한 인지 처리 과정을 거쳐 의미를 파악하는 총체적 두뇌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읽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일이 포인트인데, 메타인지가 이를 돕습니다.

p39


메타인지 능력의 결정적인 시키는 초등시기이다. 따라서 이때 의식적인 독서로 인해 아이의 문해력, 어휘력, 비판적 사고능력이 키워져야 한다. 효과적인 독서 방법으로 'SQ3R' 독서 전략이 있다. Survey(훑어보기)-Question(질문하기)-Read(자세히 읽기)-Recite(암송하기)-Review(복습 학기)가 그것이다. 또한 책을 읽기 전, 중 후에 'KWL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 (Know)과 알고 싶은 것(Want to know), 새롭게 알게 된 것/배우게 된 것(Learned)을 적어보는 것이다.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야 한다. 열린 질문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바로 알려주지 말고 앞뒤 문장에서 유추하고 사전을 찾아서 실제 정의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학습과 마찬가지고 독서 후에 뇌에 장기 기억 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은 낭독하기와 말로 설명하기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 천재들이 했던 반복 독서이다.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비판해야 한다.



독서는 아이가 재미를 느끼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나 실질적으로 영상보다 책은 덜 자극적이고 재미도 없다. 책 읽기 전후에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하거나 칭찬 등의 보상도 좋은 자극제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고 아픈 곳이 없어야 하고 감정적으로 편안해야 한다. 그래야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아이가 불안정한 상태면 변연계로 인하여 이성적인 뇌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린다.


독서도 공부도 마음이 합니다.

p202


책에 대해 엄마의 마음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과 선택이 우선되어야 한한다. 독서가 습관이 되어 자동 시스템화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다. 또한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믿을 수 있도록 아이의 자존감을 든든하게 마련하자.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항상 떠 있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까'이다. 독서 관련 책을 읽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현실적으로 해결책이 되어준 방법을 아직 만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론을 알아갈수록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무엇이든 따뜻한 양육 환경이 제공되어야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겠구나. 나의 비일관적인 양육 태도부터 바꾸자. 독서법 관련 책을 읽고 양육태도에 대한 반성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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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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