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의 힘을 키우는 부모의 그 말
아다치 히로미 지음, 최현영 옮김 / 사람in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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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도돌이표 감정의 소용돌이. 반복되는 후회와 자책 그리고 반복해서 읽는 육아서에서 나는 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붙잡고자 한다. 그것은 힘들다.

근 한 달간 내 몸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나는 그저 늙어가는 중이라고 생각했던 내 몸의 증상들은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기운이 떨어지면서 장기들이 기능을 못해서 생긴 증상이다. 그와 함께 나는 나날이 예민해지고 화가 많아진다. 여기서 궁금하다. 그런데 아프면 왜 화가 많아질까?



긍정 심리학 코치로 회복력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의 말이 아이의 회복력과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의 질을 높인다고 하는 그녀 또한 부모이다. 이론에 부합하는 적절한 예시로 읽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제1장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 부모가 명심해야 할 중요할 사실 7가지

중요한 사실 1 부정적인 감정을 부인하지 말고 수용해 주자

중요한 사실 2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두자

중요한 사실 3 '감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임을 가르치자

중요한 사실 4 잘하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잘하는 것에도 주목하자

중요한 사실 5 결과뿐 아니라 '노력한 과정'을 칭찬하자

중요한 사실 6 성격의 '강점'을 기르자

중요한 사실 7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자

제2장 14가지 사례로 보는 실전! 역경에 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차례


세상은 예측 불가능한 일들의 연속이다. 인간은 이 사고 같은 현상을 막을 수 없다. 다만 그로 인한 좌절과 시련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책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주면서 친절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인생의 역경을 유연하게 뛰어넘어, 행복하게 살게 해 줄 마음의 힘을 길러 주고 싶다.

p7

회복력의 주요 특징

1. 회복력은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의 힘이다.

2. 개인의 회복력 요인은 다양하고 타고난 개인차가 있다.

3. 경험, 지식, 기술을 통해 기를 수 있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다.



부모는 특히 자녀의 부정적 행동이나 감정을 학대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부정 편향의 원인으로 꼬리에 꼬리를 부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리라.



사건을 바라볼 때 사건 자체는 감정과 큰 연관이 없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 보르냐에 따라 감정은 그것과 연관이 된다. 물 컵에 물이 반 정도 남았다. 이때 당신의 입에서 나온 말은 "반밖에 없잖아." 인가 "반이나 남았네."인가. 모든 감정은 결국 나로부터 나온다. 아이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세파에 흔들려도 회복하는 힘들 가지고 당당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아마도 모든 부모의 희망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그렇게 자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를 그렇게 이끌 수 있다.



요새 아이들은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SNS, 커뮤니티 갈등, 진학, 인간관계, 건강 상태로 인한 여태까지 없었던 스트레스가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하나다.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자.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그러나 대개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거나 부정하려 한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이름을 붙여줘라. 그렇게 함으로써 스트레스가 경감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부모가 내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여 줬다 느끼게 되므로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



뇌가 흥분했을 때 심호흡을 하거나 숫자를 세면 차분히 가라앉는다. 숫자를 셀 때는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연습해 보자. 천천히 숫자를 세면서 생각을 학 된고 감정이 식게 된다.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신체 접촉이다. 안아주거나 등을 쓰다듬어 주는 것은 '안전해, 괜찮아'라는 메시지는 신체에 보내는 것이다.



능력과 재능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노력에 따라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그 열쇠는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 부모의 화법이다.



많은 육아 이론가 현실 사이에는 지구와 우주만큼의 간극이 존재한다. 부모들은 답답한 마음을 부여잡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육아서를 찾는다. 그러나 그 이론대로 내 아이는 되지 않는 현실과 마주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눈을 맞추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눈앞에서 일어난 사건과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눈입니다.

p70


사건과 감정의 연관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우리의 감정을 결정하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이기 때문입니다.

p74

신체가 피곤하면 평소에는 열심히 하던 일에도 소극적인 태도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조금 쉬고 나서 다시 해도 된다'라는 생각으로 잘 쉬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p113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자!"

"우선은 하나만 해 보자."

"오늘은 5분만 해 볼까?"

p170


"잠깐, 엄마도 마음을 가라앉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생각해 보자."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게 있을까?"

p186


'나 전달법'은 "나는 ~라고 느꼈다.", "나는 네가~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형태로 '나'를 주어로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 표현 방법입니다.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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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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