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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김국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평점 :

내가 살고 있는 현재는 2022년이다. 지금은 어떤 세상일까? 웹 3.0시대에 메타버스, 가상현실, 인공지능, IOT, NFT 등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라 한다. 과연 이것들이 대체 무엇이길래 우린 특히 MZ 세대들은 그것들에 열광하는 것인가? 사용감 현저하게 많은 중고품으로서 나는 솔직히 뭐가 먼지 모르겠다. 메타버스, 가상현실은 아직도 SF 영화에나 나오는 것처럼 나에게는 뜬구름 같은 것이다. 모두가 말하는 빅테크에 나도 조바심이 일어 몇 권의 책을 읽어봤지만 나의 두뇌는 그것들에 대해 완전한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난 이 책을 만났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이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그것이 지지부진했던 빅테크의 어떤 시발점이 되어 가히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세상에서 모든 것인 인터넷으로 행해지는 그런 곳에 살게 될 것이다. 정말? 사람은 직접 접촉으로 무리로서 안정감을 느끼는 동물 아니었던가?

김국현 작가는 한국의 대표하는 IT 평론가이다. 기술 변화가 가져오는 혼돈 속에서 기회를 찾아 각자의 시점에서 기술이 가져온 변화를 바라보고 해석해 보라 한다. 그리하면 기술이 펼쳐놓은 길을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열릴 것이다.
IT는 우리 일상과 분리되어 있었다. 컴퓨터는 집, 회사, 혹은 PC방에서나 가능했지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IT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었다. 우리는 기술, 특히 소프트웨어가 세상과 일상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신경써야한다. 그리고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변화에 대한 본능적인 불안이 그 핵심이다. 기술 중심의 사회에 발을 들이고 있는 지금 변화를 거부하지 해서 돌아가지 말고 그 조류에 탑승해서 같이 가라.
신기술에 뒤따르는 거부감이나 두려움은 그보다 더 큰 거부감과 두려움에 의해 무뎌집니다.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외부의 압력을 기술 채택을 종용합니다.
p27
2016년 한국에서 알파고 대국이 열렸고 인공 지능이 사람을 이겼다. 거대한 데이터를 입력하고 알고리즘에 따라 학습시키고 그 결과를 도출해 낸다. AI 걸그룹이 창작을 한다. 그렇다면 기계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을까?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인간이 말하는 최고의 무기인 그 감정과 마음을 기계는 어떻게 학습하고 표현해 낼 것인 인가.
딥러닝은 지능의 탄생이라기보다는 감각기관의 탄생이라고 보는 편이 적합합니다. 컴퓨터에 드디어 눈과 귀가 생긴 셈이지요.
p64
기술 혁신은 언제나 생각하지 못한 규모와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p74
메타버스가 무엇이길래 페이스북을 사명을 메타로까지 바꿔가며 메타버스에 진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 현실과 가장이 혼합된 그 세상에서 산업뿐만 아니라 패션과 같은 꿈을 꾸는 일에도 많은 기회가 생긴다.
탈 중앙화를 꾀하며 우리 앞에 혜성처럼 등장한 블록체인은 분명히 획기적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절대적 안정장치는 아니며 탈 중앙화를 꾀했지만 결국은 관리주체가 불문 명하다는 한계가 있다.
메타버스들은 감각을 교란해서 몰입을 만들어냅니다.
p87
이상은 완벽할지 모르지만 늘 불완전한 현실과 결합해야 합니다.
p116
클라우드는 하늘 위의 구름처럼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클라우드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데이터 센터는 전기와 물을 많이 사용한다. 또한 지역의 연관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어렵다. 그래서 다소 휑한 지역에 설치되곤 한다.
디지털은 실체가 없어 보이지만, 전기라는 현실의 자원을 엄청나게 빨아갑니다.
p153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아마존이 계획하는 드론 배달은 광활한 미국 대륙에서 30분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기술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단순한 배달 기술을 넘어서 가치 판단의 업무에 로봇이 배치되다면 완벽한 판단이 가능할 가?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 만들어낸 로봇이 과연 완벽한 기계일까?
비대면과 원격의 본격적인 시작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었나? 그리고 앞으로 모든 산업은 인터넷화될 것이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규제가 강한 금융권에 오픈 뱅킹이 출현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앞으로 이것은 모든 산업으로 퍼질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술이 주는 기회는 받아 부를 이룰 것인가, 변화를 거부하고 주저앉을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나, 이미 경험을 이룬 기술은 기술이 없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미래예측 #빅테크가바꿀부의지도 #김국현 #메이트북스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