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금융 수업 - 경제기자가 알려주는 금융 팁 45
염지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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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무서운 전염병이 금융 문맹이라는 말 들어보셨는가? 나의 피나는(?) 금융 문맹 탈출기 중에 만난 또 한 권의 책에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 책장을 넘기면 금방 까먹어 버리는 머리를 가지고 있으나 반복하다 보면 내 머리에 남는 것 하나는 있지 않겠습니까 ㅋ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는 작가는 주로 금융 정책 및 금융 시장 흐름, 재테크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다. 그녀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위한 45가지 팁! 자~ 펜 들고 밑줄 쫙!

 

1장 가족 간 돈거래는 남보다 더 '깐깐하게'

가족 간 거래에서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차용증 반드시 써라. 그리고 형제간 재산 분할 분쟁을 막으려면 유언장을 필수다.

부모에게 돈을 빌렸다면 매달 '이자'를 갚아야 한다. 세법에서 정하는 이자율은 연 4.6%다. 고금리인 신용하도 대출의 3%대 이자보다 높다.
p18

 

2장 돈 쓰는 지혜를 알아야 돈이 모인다

헬스 같은 장기 소비는 할부로 결제해 '항변권'을 확보해라. 자동차 보험 및 의료보험 각종 특약 확인하여 보험료 할인받자. 연말정산은 더 이상 '13월의 월급'이 아니다. 특히나 신용카드 사용 금액, 보험 등으로 공제받는 방법 잘 챙기자.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할부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지되면 소비자는 신용카드사에 남아 있는 잔액을 내지 않아도 되는 권리인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다.
p64

 

3장 내 인생 최대 숙제인 '집'

전세에 있어 '계약갱신청구권' 잘 숙지하여 임대인이든 세입자든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지역에 따라 대출 규제도 다르니 대출 가능 금액에 대해서도 잘 살펴보자. 집값에 따라 공동 소유에 따라 세금 폭탄 맞을 수 있으니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에 주의를 기울이자. 상속 주택 특례규정도 잘 알아둘 것. 알면 절세할 수 있고 모르면 폭탄 맞는다.

 

임대차 계약 후 추가로 2년 연장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2020년 7월 말부터 시행됐다.
p112

 

 4장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빛'보는 법

빚이 많아 상속 포기한다고 끝이 아니다. 상속순위에 따라 내 자식에게 빚이 상속 될 수 있다. 한정 승인과 상속 포기에 대해 잘 알아봐라. 한 달 생계비 185원은 '압류금지채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보험, 연금 등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임대차 보증금도 금액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 또한 압류방지 통장도 있다는 사실.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는 당장은 달콤할지 몰라도 나중에 쓴맛을 보니 주의할 것. 빚내서는 투자하기 있기 없기.

 

빚 폭탄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가족끼리 상의해 피상속인 자녀 중 한 명이 한정승인을 받고, 나머지 형제는 상속포기를 하는 것이다.
p161

 

5장 누구나 어이없이 당할 수 있다. 금융사고

보이스 피싱, 보험 사기 등에 안전지대는 없다. 늘 돌다리 두드리고 또 두드린 다음 건너자. 고수익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그런 고수익이 왜 나한테까지 기회가 오겠나.

 

2021년 7월부터는 예금보험공사가 해결사로 나선다. 실수로 돈을 잘못 보낸 송금인의 요청에도 수취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예보에 반환지원제도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착오송금 금액이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p216

 

총 5장에 거쳐 경제 활동에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 알아두면 좋은 것을 알려준다. 호구 인생에서 벗어나 보자. ㅋ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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