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창비교육 성장소설 12
안세화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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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여름에내가닿을게 #안세화 #창비

어떤 희생은, 어떤 사랑은 필연적이다. 열 번 스무 번을 돌아가더라도 되풀이된다. 그렇기에 숭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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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와 은호는 자신들을 따라다니는 스토커, 흰 경차 '3003'의 존재를 인지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접점을 찾는다. 1부터 10까지 모두 다른 그들은 어렸을 때 바다에서 빠져 죽을 뻔한 사고를 겪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을 구해주면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사고 현장인 '소소리'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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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고를 알게 해서 정말로 미안해."
119~120p

"사람들은 이상하게 죽음이 친절하다고 생각해. 먼 훗날, 천천히 찾아와 줄 거라고. 사실은 이미 굉장히 가까이 다가와 있을 수도 있는데......"
기분 탓인지 나은의 목소리가 서늘하게 느껴졌다. 은호는 홀린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 나은이 상처에 신경 쓰지 않도록 양손을 움직여 보이며 말했다.
"어쨌든 괜찮아요. 별로 아프지 않고 멀쩡해요."
189~190p


✔️ 수빈이 온 동네 사람들에게, 그가 구한 아이들을 진심으로 환대할 만큼 좋은 기억이었다는 것이 따수웠다.
✔️ 실패하지 않는 회귀물의 맛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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