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수범이는 갑자기 전학 온 학교에서 이렇다 할 친구 없이 외로운 아이이지만, 동시에 가족들과 친구들의 문제를 세심하게 알아차리고 살필 줄 아는 따뜻한 아이이다.사고와 같은 계기로 방문하게 된 도깨비나라에서 어린이 아이돌로 데뷔하며 얻은 인기, 즉 음기를 통해 여러 기운과 힘을 구매하고, 이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다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한국 전통 귀신 도깨비와 민요,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의 접목이 신선해 책을 열자마자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인간과 도깨비, 한국 전통과 현대 기술, 음기와 양기- 조화와 균형을 통한 공존의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실감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