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물리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정성욱.이재아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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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창시절에 제일 힘들었던 과목이 물리였던 것 같아요. 원리를 모르고 무작정 공식을 외우기만 했으니 무슨 점수가 잘 나왔을까요? 아직도 물리선생님이 공식을 외워서 시험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 시절에는 무작정 외우고 보자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들 과학 관련 책들이 너무 잘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너무 다행이지요.




과학이 어려운 이유는 공부라고 하나의 과목이라고만 생각하고 들어가면서부터가 방향이 잘못되었지 않나 싶어요. 그전에 다양한 과학관련된 책을 읽어주면 배경지식도 깔리고 과학을 어려운 과목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학문이라 여겨질테니까요.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이야기 초등과학책 다락원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물리편 어른들이 같이 봐도 재미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현상 30여 가지를 통해 초등 교과서 속 물리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탐구하는 책이지요. 제목부터가 아이들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순서대로 봐도 좋고 이 중에서 제일 궁금한 부분부터 읽어도 좋아요.





지식과학책을 아이들이 잘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내용이어도 아이들이 펼쳐보지 않고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저는 지식과학 책을 들이밀 때 우선 제가 먼저 읽어주는 방법을 써봐요. 아이들이 읽는 건 싫어해도 듣는 건 또 좋아할 수 있거든요. 듣는 것도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을 집중해서 듣다가 더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그때 아이가 스스로 책을 펼쳐들게 되지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매일매일 열고 닫는 냉장고에요. 날씨가 더운 날에는 어김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얼굴을 들이미는데요. 그런데 냉장고 문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저절로 철썩 닫힐 때가 있지요. 게다가 한번 열었다가 저절로 닫힐 때는 냉장고 문이 잘 열리지 않는 것 같아요. 냉장고 안에 누군가 문을 잡아당기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호기심을 불러오며 이야기를 풀어가지요.




초등과학책 다락원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물리 우리 가까이에 있는 가전제품 냉장고에서 출발해 자연스럽게 자석의 힘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지요. 자석은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데 냉장고에 자석이 붙어 있어 저절로 철썩 닫혀버리는 원리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 놀이 기구로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자이로드롭이 쿵 떨어지지는 않겠지?" 아파트 25층 높이의 놀이 기구로 눈 깜짝할 사이에 뚝 떨어지는 자이로드롭은 저도 무서워서 못 타는데요. 3초 만에 땅 가까이 떨어지면서도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이유를 재미있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우주에서 폭발하면 어떤 소리가 날지 상상해 보아요. 우주에서 폭발이 있어났을 때 믿을 수 없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하지요. 우주에서 물체가 폭발하면 엄청난 진동이 생기는데 그 진동이 우리 귀로 전달된다면 큰 소리가 나겠지만 안타깝게도 우주에는 공기가 없지요. 그래서 진공상태가 폭발할 때 진동이 전달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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