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 불안하고 낯선 부모 마음 돌봐주는 공감 가득 성교육서
박미애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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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제 조금 크다 보니 그동안 잊고 있었던

성교육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해 줘야 할지

엄마는 너무 막막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아빠한테 맡기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 책을 읽어보고 아 성교육은 부부가 같이 해줘야 하는 거구나

새삼 느끼면서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엄마 아빠가 먼저

제대로 성교육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시작하자 싶었어요




아이들 어릴 때는 성교육 동화에 대해서도 많이 읽어주면 좋았겠지만

그런 동화를 한 번도 접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네요

저도 어릴 때 성교육을 제대로 따로 부모님한테 받아본 기억이 없어요

제 시절에는 다들 그냥 쉬쉬하고 넘어가는 것이

다 크면 저절로 알게 된다고 하는 것이 성교육이었지요

저도 그냥 제가 알아서 찾아보고 알아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마음 한편에도 성교육이란 힘들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거라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성상담소 박미애 소장님의 성교육 책으로

부모가 꼭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우리아이 성교육책이에요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성 지식보다 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부터 잡아주자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가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저도 잊고 있었네요

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거나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등

성에 관한 기본적인 인식과 태도가 결정되는 시기가 유아기라도 하는데요

유아기 때 올 바는 성교육을 받은 아이는

자기 몸을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사춘기 때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해요

성교육에 있어서 성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부모가 미리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부모의 언행이 아이의 의식 깊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말 더 공부하고 잘 알고 있어야 하네요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이 책에서는 성교육할 때 태도에 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들어있어요

아이와 함께 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말이지요










성교육의 시작은 부모로 부모 자신부터 점검을 해봐야 하는데요

성에 대한 인식을 저도 먼저 점검해 보았는데요

체크리스트로 해보니까 저는 71점~ 99점 미만 사이로 나오더라고요

제 성인식이 그리 긍정적이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중간이라니 그래도 위안 받았네요

사실 지금 몇 점을 받았는지 보다 성에 대해

배우려는 태도가 중요하지요

우리 아이 성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니까요








성이라 하면 저조차도 섹스(Sex)로 인식이 되는데요

대부분이 그런 이유는 많은 사람이 성에 대해 폭넓게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어느 날 아이가 색스~! 이런 말을 해서 저도 모르게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영어로 Saxophone의 Sax를 말하는 거였는데요

엄마인 저만 혼자 놀라서 흠칫했던 일이 있었지요

이처럼 저도 아이랑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면

움찔할 것 같은데요





저 어렸을 때 성교육을 떠올리면 중학교 때였는데

그때가 저희 학교가 남녀공학 처음이었거든요

강당에 다 같이 모여서 성교육을 하는데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그림 영상이 전부였고

남학생들은 먼저 다 나가고 난 뒤에 여학생들만 남아서

생리대, 콘돔 사용법에 대해서 배운 게 전부였네요

우리 사회 많은 성인이 지금까지

가정이나 학교에서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성교육을 접하기 어려웠지요

저도 그렇게 성장했고 어른이 되어서

이제는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성교육을 해줘야 하지 않나

싶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지요













아이한테 음경을 말할 때 저도 모르게 '고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사실 신체 부위를 가리켜 말할 때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자동차를 자동차라고 하고 고기를 고기라고 하듯이

성과 관련된 설명을 할 때도 단순하게 해주면 되지요

그리고 아이가 주체적으로 살기를 바란다면

부모 먼저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답니다

주체성 강한 부모의 모습을 본 아이가 높은 주체성으로 살아갈 수 있지요


아이가 부부의 성관계를 봤다면 '미안해'로 시작하세요

정말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나와 있어 미리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반드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고요

놀하게 해서 미안해라고 시작해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 성교육 정말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방향이 잡힌 것 같아요

신랑에게도 읽어보려고 권해줘야겠어요

성교육은 부부가 같이 하는 거니까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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