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는…
세라 메이콕 지음, 서남희 옮김 / 해와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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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어렸을때 읽었던 그림책들이

아이들이 커서도 추억으로 꺼내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엄마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오래 보고 닳아진 책들도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하나하나 다 간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전 전집보다도 아이들이 직접고르고

선택한 책들이 더 정이가고 두고 보고싶어지지요



해와나무 <가끔 나는...>

회색곰이 어딘가를 쳐바보고 있는 표지가 인상적이지요

자세히보면 위쪽에 무언가가 있어요

아이들이랑 읽기전에 책표지부터 천천히 살펴보지요









여러 동물들이 싸우고 있는 그림들이에요

왜 작가는 이 그림을 여기에 사용했을까요

왜 하필 서로 대립하고 있는 동물들을 그려넣은건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아마도 다양한 감정을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한걸까요

이 책은 아이들이랑 어른이 같이 보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 그림책은 좋은이야기 좋은감정 정서,

이런것들을 더 많이 담으려고 하지요

하지만 살다보면 다 좋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좋지않은 감정들도 들여다볼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건 아닐까생각해봤어요











작가는 동물들의 본성에서 인간의 특징과

연관되는 점을 찾으려고 했었다네요

그림으로 그려진 동물들 모습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감춰진 감정들을 볼 수 있어요







읽다보면 어느새 엄마가 더 마음이 열리고

위로가 되는 글귀들이 많아요

왠지 나에게 말해주고 있는 말들같았어요

아이들은 글보다는 그림에 더 관심을 두지요








처음에는 수채물감으로만 색칠한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잉크와 수채물감을 같이 표현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종이에 물먹은것 같은 느낌이 표현된것 같아요







첫째는 색칠할때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한것 같다면서

자기는 이렇게 안그릴거라고 말하더라고요 ㅎㅎ

아이 눈에는 물에 번짓든한 느낌이 생소했나봐요

요즘 저를 보는것같네요

스트레스 받으면 먹고자고 하는 저의모습

마음을 단단히 먹고 훌훌 털어버리려고해도

잘 안되고 자꾸 내 안의 부정적인 말들이 사로 잡을때

이 책을 한번 천천히 읽어내려가면

어느새 묵어있던 그 마음도 쑥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해와나무 가끔 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 책의 글귀를 남겨보아요

'하지만 콰르릉 천둥 번개가 칠 때면 무섭기도 해

그래도 그건 분명히 지나갈 테고

나의 두려움도 사라질 거라는 걸 알아.'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 좋은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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