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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씨앗 발사! ㅣ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9월
평점 :
아이들 책을 만날 때마다 엄마가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어요 재미있는 책은 한 번만 보여주면
아이들 스스로가 찾아서 읽기도 하고 읽어달라고 가져오거든요
그때 내가 책을 잘 선택했구나
아이들도 재미있어하는구나 그런 뿌듯함을 느낄 때가 있어요

올리 출판사에서 과일채소 히어로즈 시리즈책이 나왔어요
3권 다 만나보고 싶었는데 그중에서도
세 번째 이야기 복숭아 씨앗 발사!에요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너무 귀엽고
아이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볼 것 같아요

우선 무엇보다 복숭아 씨앗을 발사한다구?
출동 발사 라는 단어에 아이들 귀와 눈을
자극하기에 틀림없네요
주인공 복숭아는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할 때마다
무조건 좋다고 그러고 거절을 잘 못하는 친구예요
꼭 우리 둘째를 보는 것 같았어요
형이랑은 다른 성격으로 부끄러움이 많아서
자기 생각을 잘 못 말할 때가 있거든요

친구들이 이거 하면서 놀자고 하면 무조건 좋다고
하니까 다른 친구들이 "복숭아야 다 좋다고 하면 어떡해!"
아이들도 이럴 때가 있겠죠
뭐 하나 정확하게 말해야 하는데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보이고
다 하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그럴 때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게 말이야 난 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복숭아의 이 말이 와닿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아이들이 절 조금씩 닮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성격이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내 생각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니까요

복숭아는 화단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여러 가지 과일들이 열매로 달려있어요
아이들과 이게 어떤 과일인지 맞추기 놀이를 해도 재미있는 페이지예요
빨간 테두리에 노랑 주황색 알맹이가 있는
열매를 아이가 생소해 하더라고요
백향과 열매라고 말해주었다네요
이렇게 책으로 보고 배우면
잘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아요

복숭아 씨앗 발사!는
MOE 그림책 대상 수상 작가 작품이에요
맛있는 숲의 레몬 딸기와 팡이
복숭아 씨앗 발사!
사과와 악당 바람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모두 만나고 싶네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다 읽고 독후 활동 자료가 들어있어
알차게 사용할 수 있어요
과일 채소로 동식물 만들기
활동 자료를 보고 과일을 먹으면서 만들어보는데요
이날은 과일이 하나도 없어서 말로만 해보았네요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는 주인공들이
과일과 채소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둘째는 책을 보면서 어 나 이거 좋아하는데 잘 먹는데
브로콜리는 싫어하는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더라고요
큰아이도 몰랐던 과일이나 채소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기존의 사물을 모티브로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나오니
아이들 창의력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책이에요
둘째는 한번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매일매일 그 책만 들고 오는데요

요즘 꽂힌 책이 바로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복숭아 씨앗 발사!에요
다른 책은 어디에 있냐며 벌써부터 찾고 있어요
이번 주에 다른 시리즈도 같이 들여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계속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이
한 권 더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이 책을
선택한 기쁨이 더 커졌네요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