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지미!
안나 워커 지음, 김영선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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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매일매일 책 읽어주는 시간 예전에는

의무감으로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좋아서 하고 있어요

좋은 그림책 고르는 마음 유튜브에서도 찾아보고

검색도 하고 그러다 보면 세상에 좋은 그림책들이

얼마나 많던지요 지금까지 주구장창

전집만 읽어줬던 것이 미안할 정도였어요

아 물론 전집도 좋아요 ㅎㅎ




이번에 재능교육에서 출판한 안나워커 글 그림의

어서 와. 지미! 첫 페이지에서 그림을 보고 반했어요

아이와 아빠의 이야기

여기에서 엄마는 왜 없을까??

그림에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소외감과 감동

한번 읽어보면 그림이며 글이며 빠져들게 되는 책이지요






지미가 누구일까 어서 오라고 하는데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보아요

초록색 앵무새가 지미일까

아니면 아이가 지미일까

아이와 아빠는 함께 사는 것이 아닌가 봐요

왜냐면 책에서 오늘은 잭이

아빠 집에 가는 날이라고 적혀있거든요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지만 엄마 아빠가

따로 사는 이혼가정인 것 같아요

요즘은 책에서도 이런 한 부모 가정 이혼가정 다문화가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다루더라고요

아이들과 이 부분도 부정적인 느낌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다는 것도 이야기 나누면 좋을듯해요

물론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이렇게

그림책으로 다가갈 수 있어 좋네요







이 책을 내 동생에게 바친다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그다음 글귀에 저도 모르게 뭉클하더라고요

작가는 그리고 자기가 혼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고요

너는 혼자가 아니야.

너는 사랑받고 있단다.





잭은 아빠 집에 오면

타코를 만들어 먹고 밀크셰이크도 먹는데요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요

저는 이 그림을 보면서

잭과 아빠의 무표정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식탁이 4인 식탁인데

아빠랑 둘의 자리가 너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었지요

그만큼 아빠와 잭의 마음의 거리가 많이 멀어져 있었던 걸까요




아빠는 지미를 정말 좋아한다고 샘을 내는 잼이에요

아무래도 잭이 자기의 자리를 빼앗긴

기분이 들었나 봐요

잭은 왜 여기서 창문을 열었을까요

지미가 떠나주기를 바란 걸까요

아빠와 자기 사이에 지미가 끼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지미가 다시 떠나주기를 바란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로 지미는 떠나고 없었지요

잭은 아빠가 일어나기 전에 얼른

지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비가 오는데도 우비를 입고 나갈 준비를 하지요

지미를 찾아다니는 잭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엄마 아빠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하지만

사실 아이들은 부모님이 표현해 주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해요

자주 사랑한다 말해주고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해 줘야 하지요

어른들도 표현 안 하면 모르는데 우리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언제나 네 생각보다도 더 깊이 널 사랑한다다"

부모의 커다란 사랑을 아이가 온전히

느끼고 그 속에서 안도감을 느끼게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자주 말해줘야겠어요

간결한 글과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잘 표현한 따뜻한 그림책이네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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