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동화 - 내 이야기가 널 꿈꾸게 할 수 있다면
정홍 지음, 아넬리스 그림 / 맘앤파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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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렸을 때 책 많이 읽어주자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자기 전에는 꼭 책 읽는 습관을 들여놓아서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책을 읽어달라 하고

엄마가 피곤해서 그냥 지나치는 날에는 아이들이

책 안 읽었다고 하면서 읽고 자야 한다고 하지요

그런 거 보면 참 습관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다만 잘 때만 책을 보려한다는요 ㅋㅋㅋ



아이들과 잘 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을 만나보았어요

맘앤파파 아빠동화 엄마동화 잘때 읽어주기 딱 좋겠다 생각한 것이

정말 잔잔하고 아름다운 동화이야기거든요

이 책을 쓴 작가 정홍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다가 엄마 아빠라는 새로운 독자를

만났지요 행복한 아이들 뒤에는 행복한 부모가 있다는 사실

그건 부정할 수 없지요

일과 가정 육아로 바쁜 엄마 아빠를 위해

부담 없이 짧으면서도 울림이 가는 이야기들을 모아서

엄마동화, 아빠동화를 지었다지요






무엇보다 저는 일러스트 그림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어요

따뜻한 감성의 손그림이 눈에 확 들어왔거든요

글을 읽지 않아도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이랄까요

그림작가는 아넬리스로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손그림과 감동적인 메세지를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지요







아넬리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8만 명으로

그 인기가 어마어마한데요

그림을 보면 주로 색연필이나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서

귀여운 면서도 재미나고 편안한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지털 그림보다는 이런 손그림을

더 좋아하는데요 아이들에게도 더 좋다고 생각해요









부록으로 이렇게 예쁜 그림이 그려진 메모장도 도착하는데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정리해보는

일기장으로 사용해도 좋겠더라고요

아 전 너무 아까워서 못 사용할 것 같아요








맘앤파파 아빠동화 엄마동화는

두 권으로 되어있어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와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에요

사실 아빠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 책 읽어주는 것은

전적으로 제가 많이 담당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아빠동화는 아빠가 읽어주는걸로해서

신랑도 아이들에게 자기 전에 책 읽어주는 습관을 좀 들여볼까 해요







원래 잠잘 때 들려주는 목소리가 아빠 목소리가 좋다고 해요

아이들 책 읽어줄 때도 아빠가 읽어주는 것이 좋고요

이번 기회에 아빠 동화로 신랑을 책 육아에 끌 이들이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빠동화 책 한 권 건네주면서 말해주어야겠어요








한 이야기당 두세페이지를 넘지않고

길지 않아서 읽어주기도 편하고 좋아요

페이지마다 아기자기한 아넬리스그림이

예쁘고도 사랑스러워 엄마도 이야기를 읽다가

그림을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책 이야기를 읽지 않아도 그림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도 힐링 되는 책이에요

가끔은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 적도 있었지요

사실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한 권을 읽어주더라도 아이들과 얼마나 많은 소통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요즘은 몇 권을 읽어주는 것보다

한 권을 읽어주더라고요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에요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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