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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나에게 꿈이 답하다 - 꿈과 민담 속 상징으로 마음을 읽다.
문심춘 지음 / 그루칸 / 2025년 9월
평점 :
꿈이란 무엇일까? 프로이트는 꿈을 '무의식으로 통하는 왕도'라고 말했다. 그리고 융은 꿈의 '보상 기능'으로 마음의 균형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꿈은 우리의 무의식이 보내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꿈은 이미지와 상징으로 이야기한다. 민담 또한 상징을 통해 말한다. 융은 꿈이나 민담(신화) 모두 집단무의식이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민담(신화) 또는 꿈은 상징으로 무의식 속에 숨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책에서는 3가지 민담에서 상징이 주는 메시지를 살펴보았다.
첫째, 고슴도치 한스와 반쪽이
(결핍과 불완전함)
내면의 난로를 회복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실패와 좌절 앞에서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이해와 수용으로 품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타인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과의 진정한 관계에서 발달하는 능력입니다.
53p
둘째,오딘과 환웅
(관점의 전환)
우리는 지금 각자의 이그드라실에 매달려 있거나, 각자의 동굴 속에서 변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107p
셋째,아리아드네와 바리데기
(연결과 치유)
또한 여성 주인공들은 모두 '버려진' 경험을 통해 더 깊은 변환을 이룹니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에게, 바리데기는 부모에게 버림받았지만, 이 고통스러운 경험이 오히려 그들의 성장과 신적 변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경험은 상처 입은 치유자 원형과 연결됩니다. 자신의 상처 를 통해 더 깊은 치유의 능력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144p
저자는 꿈을 기록하는 습관을 권한다. 꿈일기를 씀으로 무의식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도 꿈일기 쓰기를 하자.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의 영혼은 성장하고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 것이다.
※ 그루칸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