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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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카 아야네 ㅡ 아름답지만 난독증으로 스스로 고립시키는 소녀. 음악의 재능과 불치의 병을 동시에 가지는 운명.
❤ 미즈시마 하루토 ㅡ 시를 잘 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고교생. 시골 마을의 공무원이 꿈인 모범생.

📚 하늘은 난독증이라는 고난만이 아니라 노래라는 귀한 재능 또한 확실히 도사카에게 내려주었다.
📚 나는 보통 사람들처럼 글자를 읽지 못해.
그렇게 태어났어.

고2 같은 반의 하루토와 아야네. 음악을 만들기 위해 둘이 의기투합하면서 조금씩 친해진다. 아야네가 먼저 사랑을 고백하지만 하루토는 그녀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숨긴다.
오디션에 합격한 아야네는 도쿄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되고, 공무원에 합격한 하루토는 시골에 남아 조부모를 돌보며 둘은 각자 길을 걸어간다. 3년이 흘러 극적으로 재회하며 두사람은 연인으로 그리고 부부로 인연을 이어가지만 행복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최루성 소설을 원한다면 강추한다.
소설을 읽으며 잘 안 우는데. 이 책을 읽으며 두사람이 멀어질 때마다 눈물샘이 터진다. 안 울려고 다짐해도 소용없다.
단순한 문체이지만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같은 이야기. 전작을 뛰어넘은 반전과 여운이 돋보인다.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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