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톰과 그의 딸 라일라. 소설의 각 장마다 3명 중에 누군가의 이름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다시 말해, 같은 에피소드를 각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재미를 독자가 느끼게 한다. 10대들의 일탈에서 부부갈등, 인종문제, 성차별의 무거운 주제로 확장되는 다층적 구조가 좋았다. 우리가 원했던 것들 ㅡ 니나와 톰이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가치, 지켜야 할 그 무엇이다.거짓이 아닌 정직을,차별이 아닌 공정을,비겁함과 무책임이 아닌 배려와 용기를,이러한 가치들이 우리 안에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