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잠 못 이루는 밤에 읽으면 제격이다.무지개처럼 아롱진 7인7색의 미스테리한 사랑 이야기 또는 사랑을 노래하는 미스테리이다.값비싼 디저트를 야금야금 아껴가며 먹는 것처럼 기억과 느낌이 믹스되지 않게 시간차를 두고 읽어나갔다.하룻밤에 몽땅 읽기에는 아까운 맛깔스러움이 이야기마다 묻어 있다. 그 중 2편만 소개하겠다. 한새마 ♡ 여름의 시간( 저의 악몽도 남편의 악몽도 그해 여름의 그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을겁니다.)박동민과 김지연.부부는 여름 특정한 날짜에 깜쪽같이 사라졌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홍선주 ♡ 능소화가 피는 집(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 이번엔 진짜다.)아내를 의심하는 남편 영오. 증거를 확보하려고 동생 한나에게 미행을 부탁하는데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