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는 대형 상설 민속 공연장이 3곳이나 있어 연중 공연이 열린다. 진도읍 무형 문화재전수관의 '진수성찬', 국립 남도 국악원의 '국악이 좋다!', 진도 향토문화회관의 '토요 상설 공연', 해창 민속전수관의 '진도 민속공연', 진도배 테마파크의 '진도개 공연' 등이다. 또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남도 민요 전국 경창대회, 전국 고수대회, 대한민국 청소년국악제, 전국 소치미술대전과 같은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가 연중 개최되고, 진도 문화예술제, 진도 아리랑 축제, 신비의 바닷길 축제, 명량대첩 축제, 진도개 페스티벌과 같은 축제가 열려 진도는 1년 내내 신명나는 가락과 놀이, 굿판이 끊이질 않는다.(p.12)
진도에 연중 이렇게 다양한 축제가 있다는 사실을 '진도에 가ㆍ보ㆍ느ㆍ자' 에세이를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어요. 진도의 축제는 대부분이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하는 축제 들이서 진도분들의 예향심을 느껴집니다. 이렇게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진도에 지금까지 20년전에 딱 한번 잠깐 방문한 기억밖에 없어요. 그것도 진도에 한번 갔었다는 기억밖에 나지 않고 직접 가본 축제가 한개도 없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국내 여행을 좋아해서 나름 전국으로 돌아다녔는데 이렇게 다양한 축제가 가득한 진도에 가보지 않고 나는 지금까지 뭘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