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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3.3 ㅣ 독서평설 2023년 3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3월부터 학생들이 준비할게 너무 많아요. 동아리 선택, 내신 준비, 진로활동, 수행평가, 모의고사 준비 등 빠듯한 하루 일과로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고교 독서 평설은 이렇게 바쁜 고등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 등의 최근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문화와 문학을 읽음으로써 짧은 시간에 빠르게 문학과 비문학을 접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표적인 논술잡지로 인기가 많아 읽어 봤어요.
고등 독서평설 3월호의 목차는 문화의 창, 2023 시대의 창, 입시의 장, 비문학의 창, 문학의 창, 그루터기에 앉아로 문화, 문학, 인문, 사회, 과학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요.
고교 독서 평설 3월 호의 첫 번째 페이지는 강은빈 청년기후긴급행동 공동대표의 인터뷰입니다. 요즘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고 대두되고 있고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3월이 찾아와 나들이를 나가려고 해도 봄과 함께 심각한 미세먼지도 함께 찾아와 마음 편히 야외활동을 하기도 힘이 듭니다.
청년기후긴급행동은 청년활동가가 주를 이루는 기후 단체로,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에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고 180cm 공룡 슈트를 입은 채 구호를 외친다거나 환경 관련 행사 자리에서 꽹과리, 사이렌 소를 내며 시선을 모은 일로 유명하다. 이번 호의 인터뷰이이자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강은빈은 2020년 단체 설립 초기부터 함께한 창립멤버라고 합니다.
청년기후긴급행동은 기후 위기가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사회구조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할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단체입니다.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으로도 활동하지만 우리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라면 무언가를 감수해서라도 '직접행동'이라는 방식을 선택하죠. 흔희 '선을 넘는다'고 말하는 그런 방식이요
고교 독서 평설 3월 호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기후변화를 위기로 생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실천하는 청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등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들을 응원합니다.
고교 독서 평설 3월 호의 와글와글 논쟁 WHY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자율 방역과 혼선 최소화 사이를 다루고 있어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면서 겨울 방학이 끝나고 3월 등교가 시작되면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학교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만큼 마스크를 쓰고 등교를 해야 하는지 벗고 등교를 해야 하는지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에 접어들어 더욱 고민이 되었어요.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자율이라 쓰는 아이들도 있고 안 쓰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벗으면서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난 기분인데 아직도 교실 내에서는 한두 명씩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아직은 아이가 감염이 될까 불안한 현실입니다.
고교 독서 평설 3월 호에서는 입시의 창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초대 관심사인 대학입시에 관해서도 다르고 있어요. '우리 학교로 놀러와' 코너를 통해 대학교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LT학부 2학년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LT학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재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진학계기, 진로설계방법, LT학부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할 내신공부법,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등 한국외대 LT학부 조성지 선배의 입시준비 꿀팁도 공개하고 있어요. 이 코너를 통해 한국외국어대학교 LT학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입시 꿀팁을 통해 합격의 길로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교 독서 평설 3월 호에서는 '김진호의 입시 쇼트 컷'을 통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대해부 하고 수능 결과 분석과 과목별 대비법을 제시합니다.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사회과학 탐구 영역 등을 분석하여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국어 영역은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탐구 영역은 사탐과 과탐 중에서도 다양한 선택과목이 있어 고등학교 입학 전에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지원할 전공과 계열을 미리 정해야 영역별 선택과목을 선택하여 집중 공부할 수 있어요.
상위권 대학은 정시전형 입학생 모집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수시전형에서도 수능 최저를 맞춰야 안정적으로 합격을 할 수 있다 보니 얼마 안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결과를 참고하여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합격을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문학의 창 인문 '철학자의 마음 상담소'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비교의 사슬 '루소와 아우렐리우스가 3월의 교실에 온다면'이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고등학생들도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2월말이 되면 반 배정이 가장 관심사입니다. 같은 반에 친한 친구가 몇 명이 배정이 되었는지, 싫어하는 친구는 없는지, 담임선생님은 어떤 분이신지, 학생들이 이 부문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는 새 학기가 되면서 바뀔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일 것 같아요. 고등학교는 특히나 지필 고사가 끝나면 과목별로 등급을 매기며 줄 세우기를 하는 냉정한 시스템이다 보니 더 많은 학업과 친구와의 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엄청나기 때문에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어요.
'철학자의 마음 상담소'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며 더욱 마음이 힘들어질 고등학생들에게 철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비교의 사슬을 끊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힘과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해 주고 있어요. 새 학기에 꼭 필요한 상담이라 아이들이 이 글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사회면에서는 대우그룹의 문어발에 딸려 온 사상 최악의 분식회계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기업을 한 가족이 소유하고 대대로 운영을 하다 보니 문어발식 사업구조가 이루어 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번 호에서는 한국 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 문제, 대우그룹이 최악의 분식회계로 몰락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어요.
고교 독서 평설 3월 호 과학뉴스 코너에서는 '핵융합발전은 왜 계속 실험 중일까?'라는 주제를 첫 번째로 다루고 있어요.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가 지난해 12월 핵융합발전으로 순 에이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았데요. 이 뉴스를 토대로 태양 융합 에너지의 발견, 인공태양 실현이 쉽지 않은 이유, 핵융합발전의 실상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과학 코너에서는 자율신경계의 비밀과 바나듐에 관해 다루고 있어 과학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익힐 수 있어요.
고교 독서 평설 3월 호에는 허진희 작가님의 연재소설 '좀비몰이꾼 이기', 배수연 시인의 '어떤 어른이 될까', 이문구 작가님의 소설 '유자 소전'도 실려 있어 다양한 문학도 감상할 수 있어요.
고등학생을 위한 논술 잡지 고교 독서 평설 3월호에는 문화, 시사, 입시, 인문, 사회, 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근 이슈들을 다루고 있어 대학입시 준비로 바쁜 고등학생들이 한 달에 한 번 여유로운 일요일에 매월 최근 이슈를 빠르게 접하고 읽어 볼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 매월 구독해 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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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