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 도시소설가, 농부과학자를 만나다
김탁환 지음 / 해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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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는 도시소설가 김탁환님이 농부과학자 이동환대표를 만나는 과정이 에세이로 담겨있어요.

도시소설가가 소설을 멈추고 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게 되었는지!

농부과학자가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원으로 임명되었지만 왜 농부가 되어는지!

도시소설가가 농부과학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새롭고 낯선 만남속에서 농부과학자의 삶을 들여다보고 새로운 생각과 다양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농부과학자가 과학자의 길에서 병해와 충해를 동시에 예방하는 미생물농약을 만들려는 사업을 하려다 실패한 과정과 다양한 난관을 극복하고 곡성에서 폐교를 임대하여 농업회사법인인 미실란을 설립한 과정 등이 힘들었을텐데도 포기하지 않고 곡성에서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시작하며 278종의 벼를 손모내기로 심고 벼품종을 연구하고 우리나라만의 신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도시소설가 김탁환님이 농부과학자를 만나면서 소설이 아닌 농촌을 자세히 알아가게되고 농부의 삶을 경험하고 존경하며 서로 다른분야를 배워가는 모습이 흥미롭고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이 책의 제목인 아름다움은 지키는것이다가 마음속 깊이 와 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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