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다이어

마라 다이어 1
미셸 호드킨 지음, 이혜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이 책은 마라 다이어 3부작의 첫번째 책이다.  그래서인 로맨스와 호러미스터리가 결합된 이야기라고 했는데 1부에서는 잘 드러나지않아서 조금 아쉬운 책이다.  그래도 반전의 반전이 있을것같아 다음편이 기대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주인공 마라는 공포체험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낡은 병원 건물로 공포체험을 갔다가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를 당하고 며칠만에 깨어난다.   혼자 살아남은 마라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사건 당시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그날 일어난 일의 조각들을 맞추기위해 노력하지만 죽은 친구들의 환시에 시달리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다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노아를 만난다.

노아의 알 수없는 매력에 빠져드는 마라는 사고 당시의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자신이 증오한 사람들의 죽음이 자신과 관련되어 있음을 느끼기 시작하고한다.

이 소설을 읽는내내 뜬금없이 예전에 본 미드 <미디엄>이 생각났다.

이미 일어난 일이나 앞으로 일어난 일을 꿈을 통해 보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였는데  남자 주인공 노아가 그런 능력을 가진 영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지하진 않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부담없는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 마라 다이어 벌써 다음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