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행자들 오늘의 젊은 작가 3
윤고은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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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리 아이들이 챙겨서 읽던 책이있었다.  어디어디에서 살아남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제작된 책이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할 정도로 무수한 재난속에서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바이벌 과학 만화이다.

'밤의 여행자들' 이 책은 재난 현장을 찾아 그것을 상품 기획하는  프로그래머 고요나의 여행 이야기이다.  퇴출위기의 요나는 퇴출될 여행 상품 후보지중 하나인 "무이"로 원하지 않는 출장을 떠나게 된다.  관광객으로 위장한 그녀는 재난 여행지로서의 무이를 점검하며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 뜻하지 않게 낙오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무이의 재난 시나리오에 합류하게 된다. 

인위적인 재난을 위해 시나리오 작가가 등장하고 요나가 상품을 기획하며 준비를 마쳐가던 중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던 요나에게 사랑이 찾아오면서 그녀는 어떤 공포가 진짜 공포인지 알게된다.

8월의 첫번째 일요일 기획된 재난이 아닌 거대한 쓰나미가 무이를 덮치고....진짜 재난이 엄습한다

처음 접한 작가이지만  머리속에 펼쳐지는 장면들로 인해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는 듯 정말 흥미있게 끝장을 닫을때까지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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