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아서 좋은 결말

선셋 파크
폴 오스터 지음, 송은주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3월

폴 오스터라는 작가는 첨 만났다.  어떤 내용일지도 궁굼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어서  놀랐다.  그런데 책을 읽어봤다는 사람은 별로 많지않아서 더 놀라웠다. 

소설을 읽게되면 내가 상상하는 내용으로 흘러가는지 아니면 뻔한 결말을 보여주는지 기대를 가지며 읽게되는데 이 작가 상상했던거보다 사람의 마음을 참 잘도 가지고 노는 노련함을 가지고 있다.

우연을 가장한 우연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부대끼며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민과 사연들을 아주 현실감있게 풀어 나가는 모습이 이 작가가 가지고있는 힘이 아닌가 싶어졌다. 

아마도 이 화창한 봄이 다 가기전에 나는 폴 오스터라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챙겨서 읽고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