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어 함박눈
다나베 세이코 지음, 서혜영 옮김 / 포레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은 그냥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좋아하는 작가도 아니고 여성을 위한 소설을 좋아하지도 않는 내가 언젠가 우연히 봤던 영화의 저자라는 글을보고 혹해서 주문한 책인데 어쩐일인지 책은 쉽게 손이 가지않아서 그냥 주루룩 쌓아올린 책속에서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화장실에서나 읽을까싶어 손에 들었다.  그런데 이 작가 묘한 매력이 있다.  연애를 많이해본 것같으면서도  연애를 정말로 해 본 사람일까 싶기도 하고...서른이 가지고있는 마력을 이 작가는 어른이지만 아직은 어른이 되지못한 아니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노처녀들에게 인생은 재미있고 연애는 할 만하며 연애의 기쁨과 설렘 그리고 쓸쓸함과 외로움을 감각적인 글로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서른을 넘기며 알게된다고 말하는것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벌써 마흔하고도 넷 과연 내 서른은 어떠했는지 잠깐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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