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이야기
강세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가 생각났다.  눈이 맑고 언제나 눈물을 가득 담고있는 마음여린 동생이 읽어보면 좋겠다싶어 찬찬히 읽었다.  동생은 자신의 외로움을 다른사람이 알지못하게 언제나 밝은얼굴과 왁자지끌한 웃음으로 자신을 표현하곤 했는데 그 모습이 나는 더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저려왔다.

완벽함을 추구한는 성격답게 집안을 꾸미고 가족을 살뜰이 챙기는 순간순간에도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소소하게 자신의 시간을 쪼개며 바뿌게 움직이는 그 아이에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삶이란 어짜피 마침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생이지만 느낌표도 있고 쉼표도 필요함을 알게 하고싶어서 아마도 이 책이 그런 책이 아닌가싶어 나도 그 아이에게 무심한 듯 책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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