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해야 할 세 청춘의 이야기✨🥹⠀⠀“바닥인 줄 알았는데 더 바닥이 있더라. 이것보다 더 바닥도 있을까 봐 사는 게 너무 무서워.”⠀⠀그룹홈(Group Home):97년부터 서울시에서 도입한 복지제도.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들에겐 시설보호보다 가정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한 명의 관리인과 아이들 4∼5명을 모아 가족처럼 살도록한 제도.⠀⠀민서, 해서 그리고 솔.그룹홈에서 만난 세 명의 아이들이가족에게 버림 받은 아픔을 조금씩 극복하고더이상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고자,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소설이지만현실같은 😢⠀⠀읽는 내내 세 아이의 상황에 마음이 요동쳤지만,최대한 덤덤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써 내려간작가님의 거리두기 덕분에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고,현실 사회에선 더 힘들게 살고 있을민서, 해서, 솔이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돌아보는 마음을 얻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소설보다 더 고단한 삶을 살고 있을 수많은 이들을 위해 많이 읽혀야 할 것 같아요🙏🏻⠀⠀#완벽이온다 #이지애 #창비 #청소년소설⠀⠀
이유는 알 수 없지만우리는 여름이 시작되면 여행을 꿈꾼다😌✈️⠀계획을 세우는 순간부터 설렘 가득해지는여행🩷⠀⠀😎갑자기 떠난 여행지에서애착 인형 길쭉이를 잃어버린 여울이😳낯선 여행지에서 벌어진 해프닝 때문에길쭉이와 여울이는 각기 다른 여행을 하게 되는데!⠀⠀여행을 가면새로운 것에 빠져 들어 소중한 것을 잊기도 하고여행지에서까지 현생을 못놓기도 하고‘쉼’은 커녕 몸을 더 피곤하게도 하고계획에 없던 일을 만나 짜증이 나기도 반대로 더 즐겁기도 하게 된다🩵⠀우리가 여행에서 얻고 또 잃는 것은 무엇인지,여행 중인 나는 어떤 모습일지,제대로 ‘쉼’을 보내고 있는지,이 귀여운 그림책을 통해 볼 수 있을 것 같다🏖️⠀🔖이 흥미로운 모험은 어느새 우리를 우리 자신의 여행지 한가운데로 데려다놓는다. 앞으로 내내 그리워할 것을 미리 알았던 그 순간의 기억이 떠오른다.⠀⠀나는 얼마 전 이른 휴가를 다녀왔는데,그림책 속에서 한시도 휴대폰을 놓지않는 엄마를 보며반성 많이 했다😅🫣⠀⠀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기분 좋은 여행을 만들어 줄 좋은 책이 될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올 여름 즐거운 여행 하세요😎
어느 날 공포가 내게로 왔다👀💦⠀⠀🫣오래전이나 가능했던 잔인한 일이 지금도 어디에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소름 돋는 건 그런게 아니겠어?_[영고 1830] 중에서⠀⠀여름날의 끈적한 무더위를 싹 날려줄학교 괴담😱 시리즈라고만 생각했는데귀신이 등장하지 않고도 소름 돋을 수 있는 학교 이야기들도 있어서마음이 좀 씁쓸해지는 책이었다.⠀⠀학교가 무서워지면 안되는데😥⠀⠀어릴 적 옹기종기 모여 앉아 떠들어대던“귀신의 발이 없었다”“문 밑을 보니 귀신의 눈과 마주쳤다”뭐 그런 “꺅~~” 소리 한 번 지르고 “깔깔”대면 끝나는학교 괴담은 딱 그 선에서만 존재하면 좋겠단🙏🏻⠀⠀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덕분에 오늘은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스터디위드X #창비교육 #소설 #공포성장소설#청소년소설추천 #여름소설추천
달콤한 꿈과 서늘한 현실 사이😇⠀⠀“그랬다. 나는 우리에게 한 달 뒤, 1년 뒤, 10년 뒤가 있으리라고 생각했었다. 어제가 있었고 그제가 있었던 것처럼 오늘도 내일도 당연하게 올 것이라고.”⠀⠀#브로콜리펀치 이후 많이 기다려 왔던이유리 작가님의 (살짝) 두꺼운 책💚⠀기다린 보람이 있었다😄⠀전작 #모든것들의세계 속 설정이 살짝 떠오르는사후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연작 소설인이번 작품은 뭐랄까 깊은 맛이 느껴졌다.⠀6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자신의 죽음을 목도하며생의 마지막 순간을 조금 더 연장 받는,어떻게 보면 참 소중한 시간을 얻는다.그런데 이들의 생이 참 짠내난다🥲⠀그래서 더 비현실적 설정임에도 불구하고이들의 마지막이현실적으로 와닿기도 한다.⠀더불어 관계가 있는 듯 없는 듯서로의 죽음의 순간에 얽혀있는 인물들의 연결 고리도연작 소설 읽는 맛을 🆙 시켜준다☝🏻⠀⠀사람은 죽어서 무엇이 되며 어디로 갈까.세상이 너무나 다채롭고 복잡하고 아름다워서,한 번 머물다 가기에는 아무래도 아까운 곳이라서.그런 의문은 이 세계에 대한 사랑,그리고그 세계를 이루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다_작가의 말 중에서⠀⠀인간의 마지막인 죽음을 통해삶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가님,나에겐 항상 쏘 따뜻🥹⠀이번에도 이유리 유니버스에 퐁당🩵 해 버렸단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더 많은 분들과 좋은 곳에서 만날 수 있기를🫶🏻⠀⠀#좋은곳에서만나요 #이유리 #안온북스 #소설⠀
인생도, 관계도, 시련도 끌어안아버리는 말🩵⠀⠀맥은 자기 인생의 목표가 ‘춤추는 눈빛(Dancing Eyes)’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그게 어떤 눈인데?”“응…, 살아 있는 눈빛이야. 모든 것에 대해서 웃을 수 있는 그런 눈을 말하는 거야.”“그래? 나는 어떤데?”“가끔…네 눈빛도 그래.”⠀지금 나의 눈은 어떨까. 춤추는 눈빛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지난 번 에세이 #그러라그래 는의외로 전 세대가 읽어도 공감이 되고용기를 얻을 만한 내용이었다면,이번 에세이는 40,50대가 읽으면 특히 더공감과 힐링이 될 것 같은 내용이었다☺️⠀선생님은 70대시고,지난 에세이는 2년전에 발매되었지만책 제목처럼 뭔가 더 편안해진 느낌이다!⠀70대에도 눈빛을 점검할 수 있는그런 나이듬에 이르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나에게 집중하는 삶,타인에게 사물에게 목매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이런 책으로나마인생 선배들에게 좀더 많이 배워야 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춤추는 눈빛을 갖고 싶어요😄⠀⠀#그럴수있어 #양희은 #웅진지식하우스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