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막연히 학군에 대해 "좋은 학교가 모여있는 곳??"이란
누구에게 설명하지도 못할 막연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심정섭님의 학군지도란 책을 보고나선,
다른 사람에게 학군에 대해 조언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아울러 명문학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변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이를 잘 활용하면 시세차익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학군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책이 또 있었더 랬나...
정답은 NO!!
책의 저자에 대해 잠깐 살펴보자면 심정섭님은
우리나라 명문학군의 기준이 되는 서울대 출신의 명강사로,
대치동에서 영어를 가르쳐 많은 제자를 명문대에 진학시켰으며,
학부모 상대로 다양한 교육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쌓인 입시교육과 학군분석의 노하우로
국내 유일무이한 학군 전문가로 거듭났다고 한다.
저자 소개만 봐도 이 책을 파고들면 뭐라도 건질게 있겠다 싶다ㅎㅎ
학군지도는 학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자녀를 어디에서 어떻게 교육시키는 것이 더 나은가라는
입시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군에 대한 이해없이 어린 자녀를 맨땅에 헤딩하듯 명문학군에 보내면
오히려 치열한 경쟁속에 자존감 하락이나 체력저하 등
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섞인 조언도 강하게 와닿았다.
처음에 대강 책을 훑었을 땐 학군에 관한 책인데
왠 부동산 투자전략이나 시세차익??과 같은
부동산 관련 내용이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는 명문학군 주변의 집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둘의 상관관계 때문에 결국 매끄럽게 연결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이 책을 읽으면 나처럼 부동산 투자 왕초보도
자연히 해당 부분의 지식까지 덤으로 얻어가게 된다.
원하는 학교에 가려면 어디에 살아야 할까?
근처에 살면 되겠지,,,란 대답이 나왔더랬다.
근데 근처는 어디까지가 근처일까...^^;;
학구도안내서비스 사이트에서 해당 학교를 검색하면
배정지역을 알 수 있다.
오~~이런 사이트가 있었던 건 금시초문!!
학군에 대한 중요한 모든 정보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간다.
서울시 명문학군 지도부터 경기,인천,지방까지 주제를 나눠
소개하고 있는데 역시나 제일 주의깊게 살핀 부분은
내가 살고 있는 경기 수원, 특히 광교와 영통부분이었다.
주요 학군과 주변 아파트 시세 등
해당 지역을 빠삭하게 분석하고 사진과 도표 등으로 이해를 도왔다.
이렇게 많은 정보를 책 한 권에 담을 수 있다니 놀랍다.
앞으로 아이의 입시전략을 세우는 데 지침이 될 책이다.
나처럼 학군초보는 이 책을 보고 초보딱지를 떼고
아이의 교육방향을 다시 세울 것이고,
어느정도 관심있던 부모라면 저자의 예리한 분석에 무릎을 치고,
그간의 전략을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명문학군에 대한 이해와 저자가 책 중간중간 제공한 팁을
부지런히 챙기면 부동산 투자정보도 챙기고,
나아가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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