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위스퍼 골드 - 행복한 엄마들의 아기 존중 육아법
트레이시 호그.멜린다 블로우 지음, 노혜숙 옮김, 김수연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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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모들이 선택한 육아 바이블...
처음에 책을 접했을 때 표지에 육아 바이블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사실 의문이 들었다.
요즘 육아서가 워낙 많이 나와있고 내용도 비슷한 책들이 많아 '바이블'이란 용어가 어울릴 만한 가치있는 책일 지 얼른 보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방대한 육아관련 정보를 이보다 더 자세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서술한 책은 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은 '육아 바이블'이라고 감히 칭할 수 있는 책이고 이 책의 저자인 트레이시 호그는 '육아의 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6살이 된 우리 아이의 육아 경험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었다. 나는 모르고 어찌어찌 지나간 부분들을 되짚어 보면서 어떤 부분은 뼛속까지 공감하고, 어떤 부분은 책을 보고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저자인 트레이시 호그와 멜린다 블로우가 이미 [베이비위스퍼 1,2권]을 공동 집필 하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위 책들은 [베이비 위스퍼 골드]와 관련내용이 많아 전작들을 읽고 넘어오면 당연 좋겠지만 다행히도 해당 책에서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주니 안봐도 큰 문젠 없을 듯 하다.
제일 공감됐던 건 E.A.S.Y.법?이다.
각 Eat, Activity, Sleep, time for You의 머릿글잔데 첨엔 영어라 이게 뭥미..어려운 거 아님?! 했는데 실로 간단하다. 말그대로 아기가 먹고 놀게하고, 자고나면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 순서가 중요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아인 이 책에서 말하는 천사아기 혹은 모범생아기여서 자연적으로 저 방식에 적응됐던 것 같은데 미리 알았더라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것 같다.
아기가 먹고 바로 자거나 먹으면서 자면 내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간단하면서도 정말 놀라운 비법이다!!
초보맘들은 이 책을 태교삼아 미리 읽는다면 육아고수에 맞먹는 스킬 한 두개 쯤은 애교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육아달인이라 할만한 부분은 이 책은 육아비법뿐 아니라 위장장애부터 산통, 가스 등 아기관련 의학정보에 고형식, 식습관에 관한 내용까지 빠지지 않고 다룬다는 사실!! 

더군다나 아기엄마들의 최대고민인 수면부분을 정말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대놓고 이 부분만 먼저 보시는 분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저자가 실제 아기엄마들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중간중간 예로 들어 이해를 돕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고된 육아에 지친 아기엄마들을 상대로 선행을 많이 베풀었으니 분명 복 받으실 겁니다!!

이 책엔 부록이 있는데 바로 E.A.S.Y.법의 실천을 돕는 E.A.S.Y.육아수첩이다. 아기의 일과를 기록하면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하고 아기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알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아기엄마들을 위해 정말 헌신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치맘 #도치까페 #육아바이블 #아기존중육아법 #육아비법 #트레이시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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