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시간 PNSO 어린이 백과사전
양양 지음, 자오촹 그림, 이승헌 옮김, 마크 A. 노렐 감수 / 바수데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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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SO 어린이 백과사전 시리즈 중
신간인 <공룡의 시간>​


아이가 워낙 공룡을 좋아해서,
이미 집에 공룡 책이 여러 권 있고,
색칠놀이 책도 공룡이고,
장난감도 여러 개 있지만...


또 다른 공룡책을 새로 보니 아주 좋아한다.
아이가 이때까지 읽은 공룡책 중
퀄리티나 그 다양함, 페이지 수도
단연 최고인 듯.
무려 99종의 공룡이 실려 있다.



이 책은 글의 양양, 그림은 자오촹이 작가인데
이 두 분은 함께 2010년 베이징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에 주력하는 기업인 PNSO를 공동으로 설립했다고 한다.



책을 펼치면,
그림의 퀄리티에 놀라게 된다.
피부 표면 하나하나의 갈라짐이라든가 하는
그 섬세한 표현이나,
색감도 다채롭고 화려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이번에 만난 이 책이,
아이와 읽은 공룡책 중
삽화는 가장 훌륭한 듯싶다.​​


책은 공룡 각각 소개하는 부분에도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있는 것 같은 게,
우선 공룡이 살았던 지역이나, 습성을 반영하여
배경도 신경 써서 그린 듯하다.

각 공룡의 생활상이나
식성, 사냥 습성을
삽화에 반영하다 보니
육식공룡의 경우는 살짝 놀랄 정도로
잔인한(?) 그림도 있다.
"엄마, 봐요. 피나요. 작은 공룡이 잡아 막혔어요."
(하지만, 그런
잔인할 수 있는 약육강식의
날 것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아가는 것이
공룡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a)
아이들이 호기심 있게 보는 포인트 하나가
'공룡의 크기'인데,
손에 꼽는 책의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이 공룡이 얼마나 작은지, 큰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성인 어른, 어린이 혹은 버스 혹은 비행기 그림 등과
해당 공룡의 크기를 비교해서 책 귀퉁이에
표현했는데, 그게 참 깨알 같은 포인트고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우와, 이 공룡은 비행기만큼 큰 가봐."


아이와
이 책을 통해 '공룡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었다.
너무 잘 읽었네요:)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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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성장하는 참 쉬운 따라쓰기 : 동시 편 - 한 번 옮겨 쓰는 것이 열 번 읽는 효과와 같다 참 쉬운! 어린이 따라쓰기 3
해피이선생(이상학) 저자 / 시대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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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옮겨 쓰는 것이 열 번 읽는 효과와 같다"라는 모토로
시대인에서 출판된
해피이선생 이상학 작가님의 책
'참 쉬운 어린이 따라쓰기'시리즈가 있다.


"한국 고전문학"과 "세계 고전문학"에 이어
신간이 나왔다. 바로​
<문해력이 성장하는 참 쉬운 따라 쓰기 - 동시 편>



초등학생인 아이가
지금 방학기간인데
이게 참... 마냥 놀며 보내기도 뭐하고,
방학을 맞아 좀 더 다양한 학습을 해봤으면 하던 차에,
이 교재를 접하게 되었다.


우선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팍팍 가는 게,
해피이선생님(이상학)은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시고,
누적 조회 수 710만 뷰를 돌파한 교육 전문 유튜브 채널 「해피이선생」을 운영하는 화제의 인기 유튜버라고 하신다.
교육 전문가가 낸 교재이니 만큼,
따라쓰기에 대한 효과도 확신이 든다.


책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동시
서른네 가지 작품이 선별되었다.
가장 먼저 실린 작품은
'감자꽃'이란 동시이다.
개인적으로 '동시'를 정말 얼마 만에 접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동시를 읽어보니 감성이 맑아지는 것도 같고,
아이가 많이 접했으면 하는 욕심이 마구든다.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동시 감자꽃의 본문이 이러한데,
순수한 감성이 아름답고,
글도 기발하고 재미나다.




책은 각 작품마다
1단계 동시읽기
2단계 어려운 단어들의 뜻을 유추하기
3단계 따라쓰기
4단계 '작품감상'읽기
5단계 '창의력이 쑥쑥!'활동 해 보기
와 같이 알차게 구성되었다.


알록달록 컬러와 귀여운 삽화를 곁들인
좋은 동시 직품에,
하루에 한 작품 정도로 진도를 나간다면
아이도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하고,
흥미로운 구성에
아이도 교재를 너무 좋아했다.

초등생 아이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홈 워크북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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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어원을 만화로 잡는 4컷 영단어
히지이 가쿠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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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영어 공부 관련 서적은 엄청나게 많다.

영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게 필수다, 저런 게 필수다, 여러 이론을 각자 주장하며

온갖 콘셉트의 영어 책이 나오는데...

그래도 늘 중요하게 언급되는 포인트 하나는 '단어'였다.

암기를 너무 싫어하는 나는,

영단어 외우는 것도 너무 고역이었는데...

그 영단어도 '어원'을 알면 훨씬 암기하기도 쉬워지고,

그리고 처음 본 단어를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매우 들었다. (그리고 어원 관련 책이나 강의도 이미 많기도 하고...)


학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도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재미나게 '영단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은 책 한 권을 만났다.


'더북에듀'에서 출판한

일본 작가 '히지이 가쿠'의 책

<필수 어원을 만화로 잡는 4컷 영단어>.


4컷 만화라니, 표지에 실린

귀염뽀짝한 캐릭터만 봐도 너무 재밌어 보인다.

(역시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 강국 일본이라 그런지,

IT 서버 분야 등 전문적인 영역까지 만화로 출판된 책을 봤었는데

이런 다양한 장르로 표현된 콘텐츠가 많아

나 같은 독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장점으로 다가온다.)


책은 333개의 영단어가 실려 있고,

영어 단어 암기 방법 중 가장 과학적이지만 암기가 어려웠던

필수 어원을 4컷 만화와 스토리로

쉽고, 빠르고 오래 기억할수록 돕는 것이 콘셉트다.


오리 입처럼 도톰한 입술을 가진

캐릭터들이 아주 귀엽고 매력적이다.


쉬운 단어에서 점차 어려운 단어로 넘어가는데,

실제로 예를 들면

책의 초반에 나오는 spect(보다) 나 de(아래로) 등의 어근을 통해 파생되는 단어들은 보면

시험 등에 많이 나와 중요하기도 하지만, 생김새가 비슷해 조금 헷갈린 경우가 평소 많았는데,

책의 만화 컷과 설명들을 찬찬히 읽어나가니

이해도 정말 잘되고,

이미지도 그 단어와 매칭되어 연상되면서

머리에 더 잘 남는 것 같았다.



아이도 학습만화라 그런지

흥미롭게 잘 본다.


어원을 통해

영단어 기초를 잡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추천해 봅니다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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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 엄마랑 아이랑 나란히 앉아 읽는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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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라이프에서 출판한

김종원 저자의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인문학이라고 하니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선뜻 접근하기 힘든 마음도 드는데...


아기자기한 표지부터,

알록달록 컬러풀한 예쁜 내지 디자인까지

책의 디자인부터

아이가 부담 없이 펼쳐보기 좋게 생겼다.


그리고 인문학 '사전'이라는 제목답게

인문학 '단어'를 중심으로

각각의 꼭지가 이루어져 있다.​


책은

1. 슬기로운 생각을 키우는 인문학 단어

2. 긍정적인 마음을 뿌리내리는 인문학 단어

3. 훌륭한 태도를 만드는 인문학 단어

4. 나만의 철학을 세우는 인문학 단어

와 같은 큰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꼭지는 총 4페이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페이지는 재미난 그림과 짤막한 글로 소주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나타내고,

두 번째는 중심 단어의 정의라든지,

인문학 적 관점의 시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풀어놓았다.

세 번째 페이지는 '생각하기'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몇 가지 실어 놨고,

네 번째 페이지는 '낭독하기'로

1인칭 아이의 시점으로

따라 읽을 수 있는

좋은 내용의 선언문이 실려있다.



지혜롭게 말하기의 경우,

정말 공감 가는 게

'지혜롭게 말하기'위해서는 오히려

'더 많이, 잘 듣는 게 중요'하다는 포인트를 

강조하는데 어른인 나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정말 공감 가는 내용이다.

알면서도 평소 잊어먹기도 하고,

내 생각 내 말만 하다가도

역시나 이 '진리'와 같은

말하는 것보다 잘 듣게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되고... 반복되네.



양육자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배워나가며 대화도 나눌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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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꾸 바뀌어요 담푸스 그림책 28
빅토르 르 폴 지음, 잔 스테르케르스 그림, 김수영 옮김 / 담푸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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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푸스'에서 출판한

'빅토르 르 폴'작가님의

그림 동화책

<엄마가 자꾸 바뀌어요>.


천진한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을 담았다.

아니, 그런데 그림 작가님의 성함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아, 외국 번역서일것 같단 확신이 생겼다.

강렬한 색감의 표지를 보자마자...

잘 설명은 못 하겠지만,

아무튼 외국 그림책 느낌이 물씬 나는 그림이다!ㅎㅎ

책 표지만으로도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다.

"책 표지가 엄마의 모습인 것 같은데,

얼굴은 앵무새고

발이나 꼬리는 또 표범이나 치타 같기도 하고..."

"와, 그런데 엄마가 입은 티셔츠 무늬가

굉장히 화려하다."


​작가 소개 글을 보니

글과 그림 작가님 두 분 다

프랑스 분으로 소개 되어 있다.


"우리 엄마한테는

초능력이 있어요.

마음만 먹으면 어떤 동물로든

변신할 수 있지요."

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아이의 시점으로

문장이 서술된다.


엄마는 물소처럼 힘이 세다며

양손 가득 장바구니와

아이 짐까지 든 모습이 그려져있는데

음...

생각해 보니 나는 그다지 힘이 세지 않은 듯...

나 혼자 짐 드는 거 힘겨워 하고ㅎㅎ

책에 나오는 엄마의 모습은

나도 같은 엄마인데

다르다...

여기 나오는 엄마는

연장도 잘 다뤄서

비버처럼 뚝딱뚝딱 집안 고장 난 부분을

고치기도 하는데,

난 그러질 못하단 말이지...^^;​​

아이와 내가

좋아하는 페이지가 있는데

주인공 아이가 너무 귀여운 오리의 모습을 하고

엄마에게 다가가는 장면이다.

실제 토끼 같기도 하고, 병아리 같기도 하고,

아기 오리 같기도 한

사랑스러운 어린아이의 모습을

잘 담아내서

그림만 봐도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던지^^


아이와

수준 높은 그림과

즐거운 내용으로

잘 읽었네요.

아이 그림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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