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겨울이 깊어지고, 연말이 되고, 이제는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는 시즌이 왔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학기 때보다는 많아지는 만큼, 아이와 방학 동안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던 차에 아주 귀여운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바로 시간과공간사에서 출판한 <야옹멍멍 어린이 스도쿠 초급·중급>이다.
제목대로 귀여운 야옹이가 크게 그려진 표지의 책이다.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학업에 대한 난이도가 전혀 높지 않지만, 어쨌든 국, 영, 수 주요 과목은 어렸을 때 잘 잡아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특히 '숫자'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해졌으면 한데, 이 스도쿠는 숫자 맞추기 게임을 통해 재미를 주면서도, 규칙을 따져보는 사고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어렸을 때 나도 그저 재미있기 때문에 이 스도쿠를 한 번씩 풀었던 기억이 난다.)
자극적이고 짧은 흥미 위주의 영상에만 익숙한 아이에게, 연필을 직접 쥐고 종이에 끄적이는 시간 자체가 차라리 훨씬 더 질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스도쿠 자체를 난생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냅다 가르쳐 주며 첫 페이지부터 풀게 했다.


책은 친절하게 스도쿠를 하는 방법과, 만든 사람 등과 같은 기본적 사항을 설명한다.
아이는 우선 책의 표지가 귀여워서인지 더 들여다 보더라.
처음에는 머리 아픈 퀴즈를 풀게 할까 싶어 싫어하는 내색이더니, 규칙을 알려주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이 책 자체가 4x4, 6x6 칸의 작은 사이즈부터 시작하다 보니 아이가 전혀 어렵지 않아했고, 쉽다고 하더라. 곧잘 문제도 풀리니 재미가 붙었는지 몇 장 금방 더 풀어낸다.

문제를 제대로 풀어냈다는 성취감을 쌓는 것,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공부 근육'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스마트폰 영상이 아닌 종이와 연필로 고민하는 진지한 시간을 보내는 것과 같이
스도쿠는 단순한 숫자 놀이라기엔 장점이 아주 많다.
책도 아주 귀엽고, 방학 동안 스도쿠를 처음 해 보는 아이도 쉽게 할 만한
시간 보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