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도 공부에 한번 미쳐 봐 - 서울대 세 번 합격한 공부 천재가 밝히는 공부력 상승의 법칙
서준석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할 시기가 되었다.
공부에 어느 정도 흥미를 잃진 않는 것 같은데
그게 또 엄청나게 앞선다는 생각은 안 들어
어느 정도나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지
어떻게 가이드를 줘야 할지,
요즘 같은 변화가 많아 앞날이 예측이 안되는 시대에
공부가 답인지조차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진다.


그래도 학교생활을 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실패도 해보고
또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기에
공부를 열심히 한 경험이 사회에 나갔을 때
제대로 된 성인으로서 일 인분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 것 같다.


그러다 만난 요 책
<야, 너도 공부에 한번 미쳐 봐>의
서준석 작가는 국내 유일 서울대 의대, 치대, 공대를 졸업한
공부의 달인이다.
(즉 서울대를 세 번 합격했다는...^^;)

실제로 책은 저자의 치열한 경험담이 녹아있다.
그리고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를 워낙 잘 하다 보니,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량과 승부욕이 엄청나다.
(이런 걸 보면 우리 아이는 공부를 거의 안 하는 거나 마찬가지구나... ㅜㅜ)




인상 깊은 것은 엉덩이 공부 습관 얘기다.
사실 엉덩이 습관 잡는 건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무조건 앉아있어야 하는 단순한 방법이지 않는가.
공부 재능도 충만한데, 노력까지 엄청나게 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글을 읽으니 겸손(?) 해진다.
그 독한 끈기와 노력, 승부욕의 결과는 당연한 건가 싶다.



62쪽
'초기에 이 엉덩이 공부 습관만 잘 완성해 놓으면 이후에 엄청난 공부 위력이 발휘될 수 있다. 꾸준히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공부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한자리에서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는 공부 습관에 잘 정리된 공부법까지 더해진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난 성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72쪽의 공부 흐는 루틴도 명확히 설명해 주는데
그것 또한 아이의 공부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순히 강의나 강의록, 자습서의 내용을 완벽하게 외우고 이해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전에서 문제의 정답을 정확하게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념의 이해 및 복습 -〉 실전 문제 풀이 -〉 다시 개념 복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럴 때만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난도 높은 단원도 100%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이 책의 주 독자다 보니
학교생활을 기본으로 한 여러 팁들이 많다.



어린 나이인 시기부터 자기 주도적으로 전략을 짜서 공부에 임했다는 점 자체가
성적을 떠나서 나이를 떠나서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느낀 건,
어쩌면 많이 들었음직한 그리고 너무 당연한 건데도
실행을 제대로 하지 않은 팁들이 많은데,
저자는 결국 끝까지 다 해낸 지독한 노력형임을
알겠더라.
어쩌면 로드맵은 어느 정도 다 나와있는데,
결국 하루하루 꾸준히 하느냐 마느냐의 단순한 실행의 문제인가 싶다.



치열하게 살아온 작가의 삶에서
많은 도전을 받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