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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직업 체험 4 : 소프트웨어 개발자 편 ㅣ 파뿌리 직업 체험 4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파뿌리 직업체험 시리즈 4권이 나왔다.
의사 편, 법률가 편, 과학자 편에 이어 이번엔
<파뿌리 직업 체험 4: 소프트웨어 개발자 편>이다.
여느 때처럼 파뿌리 멤버들의 귀여운 스티커도 동봉되어 왔다.
이 직업체험 시리즈의 장점은
만화라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직업군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제법 심층적이라는 거다.
이번 4권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직업으로 다룬다니
역시 인지도, 선호도, 보편성이 있는 직업군이나 싶었고,
사실 나에게 익숙한 내용을 다룰 거라 생각하면서도, 또 워낙 빨리 바뀌는 분야를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내가 모르는 내용은 뭐가 있을지도 궁금했다.
아이가 이쪽, IT를 업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면 응원해 줄 만큼 긍정적으로 보는 분야이기도 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종류가 많다 보니,
책은 다양한 개발자 종류별로 단원을 나눠 구성되었다.
실감형 콘텐츠 개발자, 사물 인터넷 개발자, 인공 지능과 로봇 공학자, 빅 데이터와 화이트 해커.
전형적이고 기성세대 주류였던 개발자 종류보다는, 앞으로 수요가 커질, 전도유망한 분야의 개발자를 선별하여
다루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접한다면 조금 어려울 것 같은 내용들 또한
책에서는 쉽고, 재미나게 보충 설명을 곁들여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코드, 코드 리뷰, 명령어 등 실무에서도 많이 쓰이는 너무 어렵지 않은 용어를 적당히 섞어
어린이의 입장에서 어느 정도 심도 있게 직업을 소개한다.
마지막에는 홀랜드 검사라고 해서, 직업 선호도 검사 자료도 실려 있다.
개발자는 관습형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이렇게나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 참고할 거리를 책 한 권에 가득 담아내었다.
'직업에 대한 진지하게 고민' 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1~3권에 이어 이번 4권도 추천해 봅니다 :)
5권은 <영상 크리에이터 편>이라니 그것도 기대가 됩니다.